주부 김성희 씨의 추천맛집 ‘맛나’

천연재료의 감칠맛, 국물이 맛있다

지역내일 2009-04-08
김성희 주부는 “음식에 믿음이 가고, 항상 대접받는 느낌이 좋다”며 ‘맛나’를 추천했다. 국물 맛이 좋고 가격도 적당하며, 주차 및 실내공간이 넓어 학부모 모임에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한 입 크기로 빚은 상추쌈 속 밥 위에 살짝 데쳐낸 고기와 양념장을 얹어먹도록 만들어진 ‘맛나’의 런치 상추쌈샤브. 소고기는 물론 버섯까지 갖춰 알차다. 밑반찬은 정갈하고 깔끔하다. 국수사리까지 곁들이면 얼큰하게 마무리된다.
상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산성식품인 고기와 함께 먹으면 좋다. 맛나모듬샤브는 해물, 소고기, 버섯, 야채, 상추밥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샤브 메뉴는 2인 이상 주문할 수 있다.
남편은 주방을, 아내는 홀을 책임지고 있는 ‘맛나’.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이들 부부는 서로 닮았다. 웃는 낯부터 틈틈이 봉사하는 것까지. 호텔에 15년 동안 근무했던 이건복 사장은 일본에서 육수만드는 법을 배운 후 한국식으로 개량했단다. 그는 “천연재료만 써서 국물을 만든다. 원액을 뽑아 비율에 맞춰 섞는다”고 들려줬다. 멸치, 무, 다시마, 가다랑어포에 청양고추를 사용한다. 손수 장을 보고 손님을 맞는 이 사장은 고객에게 한결같은 맛으로 다가간다. ‘맛나’가 맛있는 비결이다.

메뉴 : 맛나모듬샤브 1만5천원, 버섯소고기샤브 1만2천원, 쭈꾸미해물샤브 1만원, 상추쌈샤브 8천원, 런치 상추쌈샤브 5천원, 사리·죽 1천원
위치 : 벽적골 8단지 기업은행 건너편 토야프라자 2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런치 메뉴는 오전 11시 30분 ~ 오후 2시 30분)
휴무 : 둘째 일요일
주차 : 토야주차장
문의 : 031-206-9206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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