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오! 새로워라 … 부산의 문화공간

부산문화회관 준공 22년만에 리모델링 계획

지역내일 2009-04-08
부산의 문화공간들이 새롭게 변신한다. 시설을 전면 개·보수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
부산문화 인프라의 대명사인 부산문화회관이 리모델링을 서두르고 있고, 부산 첫 뮤지컬 전용극장이 생긴다.
2007년 시설 미비로 대형 뮤지컬 `미스 사이공'' 공연이 취소되는 치욕을 겪었던 부산문화회관이 대극장의 무대 구조와 각종 시설물 등을 준공 22년 만에 리모델링한다. 내년 6월부터 대극장의 무대설비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대대적인 공사를 시작하는 것.
부산문화회관은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면서도 `음악당 수준''으로 전락했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에 따라 높이 8.5m,길이 18m인 프로세니움(객석 정면에서 본 무대 규모)을 높이 11m, 길이 20m로 확장하기로 했다. 또 무대 상부설비의 바튼(장치걸이대) 최대 중량을 기존 500㎏에서 900㎏ 이상으로 증설해 대형공연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대막도 기존 21개에서 25개로 늘리며, 음향과 조명설비 등은 클래식 국악 팝 연극 오페라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소화할 수 있도록 바꿀 계획이다. 또 객석의 바닥과 의자를 교체하고,로비 확장과 화장실 확충 등 관객 서비스 시설도 개선,쾌적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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