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201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방법 및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 확정 공고했다. 전년도와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전기학교군에 대한 응시 기회가 1회로 제한된 점이다.
지난해까지는 전기 학교군 중에서 전형 일정이 다른 학교에는 복수지원(특목고, 특성화고, 전문계고, 자율학교 등)이 가능했지만 2010학년도 신입생 전형부터는 전국의 모든 전기 학교 중 1개교에만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전기 학교에 불합격할 경우에는 전기 학교 추가모집이나 후기 학교(일반계고)에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올해 일반계고등학교의 선발시험은 12월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전국 8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일반계고를 비롯해 외고 등 학교 계열에 따른 전형 방법의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경기도내 9개 외국어고의 경우 2010학년도부터 내신성적 실질 반영 비율을 학교별 40% 이상(지난해 30% 이상)으로 하고, 지난해까지 실시되던 학업적성검사(언어, 영어)를 폐지하고,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구술면접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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