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기획 2- 인라인스케이트

바람을 가르면서 달리는 상쾌함

지역내일 2009-04-03 (수정 2009-04-03 오후 4:52:43)
우리지역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인라인스케이트의 유행이 시작된 곳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2000년부터 성인 동호인이 생기기 시작,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인라인 활주 모습을 보고 전국으로 인라인스케이트 바람을 불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따뜻한 봄을 맞아 다시 인라인스케이트를 꺼내들고 호수공원으로, 일산문화광장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스포츠, 인라인스케이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균형감각과 비만 탈출에 효과 만점
인라인 스케이팅은 5~6세 아이들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 때의 어린이는 운동신경이 가장 많이 발달하는 시기로,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면 균형 감각이 발달하고, 몸의 조정력과 심폐지구력이 향상된다.
운동강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칼로리 소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비만 예방에도 좋다. 특히 복부비만을 탈출하는데 효과 만점이라고 한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독특한 동작 때문에 대둔근과 연결된 등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힙업이 가능한 운동이라서 여성들도 많이 즐긴다.
인라인스케이트는 다섯 종류로 분류된다. ‘피트니스’는 입문하거나 평범하게 탈 사람들을 위한 것이고, ‘레이싱’은 속도감을 즐길 수 있다. 묘기를 하거나 레일을 탈 경우는 바퀴가 작은 ‘어글리시브’, 콘을 통과하는 묘기용인 ‘슬라럼’과 인라인을 신고 하키를 하는 경우인 ‘하키’가 있다.

보호장비 없이 인라인 없다!
인라인스케이트를 구입할 때 성인은 자신의 발에 딱 맞는 것을 신어야 한다. 착용했을 때 발목이 헐거우면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 어린이용은 발이 계속 자라기 때문에, 길이가 조절되는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보통 10~30mm 정도가 조절된다.
어른들은 발목까지 끈으로 되어 발을 전체적으로 잡아주는 스케이트를, 어린이들은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버클이 달린 제품을 많이 선호한다. 신발끈이나 버클을 안 묶은 채로 오랫동안 타면 스케이트에 변형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특히 어린이들은 디자인에 현혹되지 말고 견고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헬맷은 바람이 잘 통하고, 머리에 잘 맞고, 얼굴에 잘 어울리는 것으로 고른다. 손목과 팔꿈치, 무릅 보호대 등 안전보호장비는 세트로 구입할 수 있다. 선글라스는 주야간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것이 좋고, 의류는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고 땀이 잘 배출되는 쿨맥스 재질의 옷이 좋다.
“한번 헬맷을 벗고 타본 아이들은 자꾸 보호장비를 안하려고 해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안전입니다. 보호장비 없이 인라인을 타다가 다치면 성장판에 무리가 올 수 있어요. 그래서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배우는 게 좋습니다.” 웰리스 레포츠클럽 강경호 대표의 말이다.

인라인 탈 곳 많은 우리지역
우리지역에는 인라인 인구가 많아서인지, 인라인 스케이팅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고양종합운동장에는 2층에 햇빛이 차단되어 있는 인라인 전용트랙이 있고, 1층에 인라인 교실이 입점되어 있어 배우면서 타기에 적합하다.
백석동의 루이지노 인라인장은 400m 인라인트랙이 있고 인라인 하키장 두 면이 있어 넓고 이용하기에 좋다.
백마교 아래에 있는 고양시 인라인 교육장도 있다. 호수공원은 볼 거리도 많고, 주제광장 주변에서 인라인동호인들이 많이 모여서 타고 있다.
일산역에서 백마역 까지의 도로도 로드런을 하기에 좋은 장소다.
도움말 강경호 웰리스 레포츠클럽 대표

Tip 우리 지역 인라인스케이트 관련 사이트
고양시 인라인스케이팅 연합회 http://cafe.daum.net/goyanginline
웰리스 레포츠클럽 http://www.wellnessi.com/
프리웨이 http://www.inlinefreeway.com/
일산패밀리레이싱클럽(IFRC) http://www.ilsanfrc.com/
에어런 http://cafe.daum.net/AirRun
일산인라이너 http://cafe.naver.com/ilsaninliner.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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