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의 시작, 방과 후 아이들이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 어디로 갈까. 학교 특기적성이든, 개인 공부방이든, 혹은 학원이든 아이들의 본격적인 하루 일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남은 시간 활용과 실력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선택. 다양한 방과 후 시간 보내기, 살짝 들여다봤다.
부담 없는 교육비, 학교 특기적성 활용하는 실속파
올해 초등 6학년이 된 아들을 둔 주부 성 아무개 씨(구운동)는 그동안 학교에서 진행되는 특기적성을 적극 활용했다고. “컴퓨터, 영어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아이 반응이 좋았어요. 자체 테스트로 실력 있는 아이들을 선발, 운영되는 영어의 경우는 훨씬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부담 없는 교육비에 원어민 선생님과 매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기적성 선택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 시작되다 보니 시간절약 차원에서도 도움이 됐다.
학교 교육 기능을 보완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자는 의미에서 2006년부터 운영된 방과 후 학교. 말 그대로 특기적성을 비롯해 교과와 관련된 강좌 등 방과 후에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말한다. 학교별로 학생과 학부모 수요자 조사를 통해 교육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 강사의 들고 나는 횟수가 잦아 아이가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주부 오 아무개 씨, “6개월 동안 원어민 강사가 2~3번이나 교체됐다. 강사 관리나 프로그램의 질이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4군데 이상 되는 학원 스케줄 챙기는 일이 하루 일과
3~4군데 이상 되는 아이의 학원 스케줄을 챙기는 건 엄마들의 몫이다. 학원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시간을 놓쳐버리면 난감해진다. 그러다 보니 다음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학원 가방을 들고 아이를 마중하는 일도 다반사다. “영어 학원 차량에 아이를 실어 보내야 하루 일과가 무사히 끝난 것 같다”는 이 아무개 씨(천천동)의 방과 후 일과다.
아예 집 앞에 있는 해법 공부방에 아이의 학습을 일임한다는 양 아무개 씨(병점동).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아이도 힘들어하지 않아서 좋다”고 했다. 지역아동센터에 아이의 방과 후 시간을 맡기는 경우도 있다.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에 한해 운영된다. 맞벌이인 강 아무개 씨(고색동)는 “학습은 물론 사물놀이나 오카리나 같은 예체능 프로그램도 병행되기 때문에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일반 맞벌이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다.
명품 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 꼼꼼한 케어(care)로 승부하다
“영어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던 아이가 2개월 만에 영어동화책을 줄줄 읽는 걸 보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초등 2학년인 자녀를 둔 영통의 김 아무개 씨, 맞벌이인 그녀에게 아이의 방과 후를 책임질만한 곳을 선택하는 일은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입소문 끝에 찾아간 리 아카데미의 <명품 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에서는 학교 숙제는 물론 영어, 피아노, 미술, 생활체육까지 모든 게 해결됐다. 학원을 오가는 이동시간도 필요 없고, 무엇보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아이의 출결카드가 엄마에게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기 때문이다. 아이 하나하나 선생님들의 꼼꼼한 관리 덕분에 안전문제나 친구들과의 관계 문제에서 아이가 어려움을 겪는 일도 없다.
리 아카데미 이종선 원장은 “원어민 교사를 적극적으로 활용, 주 5일 동안 영어 환경에 노출되다 보니 아이의 실력도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다. 피아노, 미술과 같은 활동을 통해 모르던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3개월마다 교체된다. 요즘엔 아이들이 북아트와 재즈댄스에 푹 빠졌다. 음악명상과 성장요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건물 옥상을 활용한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다는 점도 학원을 선택한 이유”라고 김 씨는 덧붙였다.
<명품 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의 특별함에 반해 호매실동에서 직접 아이를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는 학부모도 있을 정도다.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한 초등 저학년(1~3학년)이 대상으로 현재 2~3학년 반이 조금 남아있다.
“아이들이 어떤 보살핌을 받기를 원하는지, 어떤 걸 필요로 하는지 꼼꼼하게 읽을 수 있는 건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기 때문” 이라는 게 이종선 원장의 설명이다.
문의 리 아카데미 031-202-005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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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는 교육비, 학교 특기적성 활용하는 실속파
올해 초등 6학년이 된 아들을 둔 주부 성 아무개 씨(구운동)는 그동안 학교에서 진행되는 특기적성을 적극 활용했다고. “컴퓨터, 영어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했는데 아이 반응이 좋았어요. 자체 테스트로 실력 있는 아이들을 선발, 운영되는 영어의 경우는 훨씬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부담 없는 교육비에 원어민 선생님과 매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기적성 선택의 가장 큰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학교 수업이 끝난 후에 시작되다 보니 시간절약 차원에서도 도움이 됐다.
학교 교육 기능을 보완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자는 의미에서 2006년부터 운영된 방과 후 학교. 말 그대로 특기적성을 비롯해 교과와 관련된 강좌 등 방과 후에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말한다. 학교별로 학생과 학부모 수요자 조사를 통해 교육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외부 강사의 들고 나는 횟수가 잦아 아이가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주부 오 아무개 씨, “6개월 동안 원어민 강사가 2~3번이나 교체됐다. 강사 관리나 프로그램의 질이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4군데 이상 되는 학원 스케줄 챙기는 일이 하루 일과
3~4군데 이상 되는 아이의 학원 스케줄을 챙기는 건 엄마들의 몫이다. 학원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시간을 놓쳐버리면 난감해진다. 그러다 보니 다음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학원 가방을 들고 아이를 마중하는 일도 다반사다. “영어 학원 차량에 아이를 실어 보내야 하루 일과가 무사히 끝난 것 같다”는 이 아무개 씨(천천동)의 방과 후 일과다.
아예 집 앞에 있는 해법 공부방에 아이의 학습을 일임한다는 양 아무개 씨(병점동).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 아이도 힘들어하지 않아서 좋다”고 했다. 지역아동센터에 아이의 방과 후 시간을 맡기는 경우도 있다.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에 한해 운영된다. 맞벌이인 강 아무개 씨(고색동)는 “학습은 물론 사물놀이나 오카리나 같은 예체능 프로그램도 병행되기 때문에 한 곳에서 여러 가지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하지만 일반 맞벌이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다.
명품 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 꼼꼼한 케어(care)로 승부하다
“영어 알파벳도 제대로 모르던 아이가 2개월 만에 영어동화책을 줄줄 읽는 걸 보니까 정말 좋더라고요.” 초등 2학년인 자녀를 둔 영통의 김 아무개 씨, 맞벌이인 그녀에게 아이의 방과 후를 책임질만한 곳을 선택하는 일은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입소문 끝에 찾아간 리 아카데미의 <명품 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에서는 학교 숙제는 물론 영어, 피아노, 미술, 생활체육까지 모든 게 해결됐다. 학원을 오가는 이동시간도 필요 없고, 무엇보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아이의 출결카드가 엄마에게 수업의 시작과 끝을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주기 때문이다. 아이 하나하나 선생님들의 꼼꼼한 관리 덕분에 안전문제나 친구들과의 관계 문제에서 아이가 어려움을 겪는 일도 없다.
리 아카데미 이종선 원장은 “원어민 교사를 적극적으로 활용, 주 5일 동안 영어 환경에 노출되다 보니 아이의 실력도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다. 피아노, 미술과 같은 활동을 통해 모르던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3개월마다 교체된다. 요즘엔 아이들이 북아트와 재즈댄스에 푹 빠졌다. 음악명상과 성장요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건물 옥상을 활용한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다는 점도 학원을 선택한 이유”라고 김 씨는 덧붙였다.
<명품 아이사랑="" 방과="" 후="" 교실="">의 특별함에 반해 호매실동에서 직접 아이를 데려다주고 데리러 오는 학부모도 있을 정도다.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한 초등 저학년(1~3학년)이 대상으로 현재 2~3학년 반이 조금 남아있다.
“아이들이 어떤 보살핌을 받기를 원하는지, 어떤 걸 필요로 하는지 꼼꼼하게 읽을 수 있는 건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기 때문” 이라는 게 이종선 원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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