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살면서 항상 어려움과 번뇌가 없이 편히 살기를 원합니다. 이것을 이루는 길로써 불교를 믿고 행하는 것이요, 그 중에서도 부처님의 자비와 위신력을 믿고 의지하여 염불을 하게 됩니다.
《법화경》 ‘관세음 보살보문품’에 “관세음을 생각하면 중생들이 곤액과 핍박을 받아 한량없는 괴로움이 닥치더라도 관세음이 미묘한 지혜의 힘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구해 주니.”라고 설하셨고,
《천수경》에는 “천수천안(千手千眼)을 갖추시어 세상을 관함이 자재하신 보살.”이라 하셨으니
천개의 눈은 어디든지, 언제든지 관찰하시는 위신력이 있다는 뜻이요, 천의 손은 어떤 어려운 일이든지 해결하고 누구나 구제함에 자유자재하시다는 뜻이니 우리들 마음에 이렇게 관찰과 구제가 자재하신 관세음이란 부처님을 꼭 만날 수 있다는 확신이 진정한 신앙이요, 또한 그 부처님께 지금 당장 내 앞에 나타나셔서 타일러 주시고 그릇된 사견을 바로 깨우쳐 주시고 소망을 이루도록 말씀해 주신 다른 바램으로 간절히 생각하고 입으로 관세음보살이라 부르며 염불하면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안정되고 정신이 맑아지고 꿈속에서나마 부처님을 만나 말씀을 듣고 대화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완전한 수행의 결실이 아니라 수행과정의 한부분이며 고뇌해결과 소망성취의 한 방편일 뿐입니다.
또한 부처님을 생각한다 해도 잡념이 일어나고 평소 생활속에 있는 일들이 떠올라 여러 생각이 복잡해지기도 하지요. 이러한 잡념을 무작정 없앤다고 애쓰는 것보다 좋고, 나쁜 일의 생각, 원망, 한탄, 참회와 희망도 구함도, 고마움과 좋은 구상도 모두 다 부처님께 말씀드리며 부처님과 대화를 하면 내 생각이 자연히 부처님과 가까워지며 차츰 맑은 마음, 편안한 심정이 되어집니다. 이러한 염불로 부처님과 대화를 자주하여 번뇌를 이기고 편안하게 살아가도록 함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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