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말하는 화상전화영어

보고 듣고 말하는 3차원 영어회화, 비드텔

정규대학 졸업에 교사자격증까지 있는 강사들로 구성

지역내일 2009-03-23
사람은 소음 속에서 상대방의 말을 23%만 이해한다. 하지만 이때 같은 상황이라도 얼굴과 함께 보여주면 상대방이 하는 말의 65% 이상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얼굴을 보며 이야기 하는 것이 의사소통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집에서 테이프를 듣고 따라하는 영어공부보다 직접 외국인과 마주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 지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예전에는 영어회화학원에 가야만 외국인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굳이 학원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원어민과 마주보고 영어회화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시간은 절약되고 효과는 높고
요즘 아이들 스케줄은 연예인 못지않다. 학원 다니느라 놀 시간도 없고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아이를 둔 엄마들은 어떻게 하면 시간대비 효율적으로 공부하게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다. 그렇게 해서 생겨난 게 전화영어라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돼 나온 게 화상전화영어다. 화상전화영어는 말 그대로 선생님과 얼굴을 마주 보면서 전화로 영어회화 공부를 하는 것이다.
김주은(개운동·13)학생 어머니는 “고학년이 되니 할 건 많고 시간은 빠듯하더라고요”라며 “문법이나 독해는 혼자 공부한 뒤 선생님한테 물어봐도 별 무리가 없는데 회화만큼은 억양이나 발음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아는 분이 적극 추천해 화상영어로 공부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비드텔 이상명 상무는 “요즘 아이들이 워낙 바쁘다 보니 시간 절약도 되고 효과도 높아 중학생이나 고등학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다”며 “배우고 있는 학생들도 학원수업과 달리 부담이 없다면서 수업자체를 즐기다 보니 어느새 영어가 늘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고 말한다.

“학원 2시간 수업보다 더 많이 말해요”
김주은(개운동·13)학생은 “처음에는 얼굴 보고 얘기하는 게 쑥스러웠는데 계속 보면서 얘기하니까 말도 더 잘 알아들을 수 있고 매일 대화하니 이젠 친구처럼 편하게 얘기해요”라며 “학원에서는 말할 기회가 적었는데 화상전화영어는 학원 2시간 수업보다 더 많이 말하는 거 같아요”라고 말한다.
비드텔에서는 현지에서 정규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온 선생님 중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강사로 채용한다. 강사의 사진과 프로필은 홈페이지에 올려놓아 누구든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또한 1달 수업이 끝나면 학생의 영어수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현지 담당 한국 선생님이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원어민과 집에서 어학연수를···
요즘은 심한 불경기 탓인지 해외에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거나 방학을 이용해 해외로 나갈 계획인 사람을 보기 힘들다. 그래서인지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가지 않고도 현지에서 쓰는 영어감각을 익힐 수 있는 화상전화영어가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다.
현재 주니어반 고급과정을 듣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유현준(서현동·10)군의 어머니 김윤영(38·영어강사)씨는 “2년 동안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 왔는데 아이의 영어감각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화상영어를 선택했다”며 “현지 원어민이 강사다 보니 아이들의 영어 감각 유지에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한다.

매일 20분, 어느새 제 2 언어로
영어를 외국어로서 배우는 것(English as a Foreign Language·EFL)과 영어를 제 2 언어로 배우는 것(English as a Second Language·ESL). 같은 말 같지만 확연한 차이가 있다. 매일 외국인의 얼굴을 보며 대화하다 보면 영어가 공부로서 해야 하는 외국어가 아닌 한국에서 한국어 다음으로 사용하는 제 2의 언어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를 배울 때 더 적극적이 된다.
현재 비즈니스 영어를 듣고 있는 김찬욱(단계동·38)씨는 “화상영어는 주로 출근하기 전 아침 일찍 하는데 학원에 오가는 시간도 줄일 수 있고 혼자 하니까 집중도 잘 된다”며 “매일 20분씩 대화하다 보니 영어가 한국어처럼 느껴진다”라며 웃는다.
비드텔 화상전화영어는 우선 무료 샘플 수업을 통해 현재 실력에 맞는 반으로 나눠 수준에 맞는 교재로 수업을 한다. 그렇다고 꼭 교재로만 수업하는 건 아니고 원하면 프리토킹도 할 수 있다. 전화기 내에 녹화기능도 내장돼 있어 대화내용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복습 할 수 있다.

비드텔 http://www.vidtel.co.kr
문의 : 080-085-0555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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