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재가요양 아이케어서비스 해운대 복지센터

가족 행복 찾아주는 효자, 재가요양기관... 부담 줄고 만족도 높고

방문목욕, 방문 요양으로 어르신들의 따뜻한 손발 노릇

지역내일 2009-02-13 (수정 2009-02-13 오전 8:12:08)


고령화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났지만 중풍, 치매 등의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다. ‘긴병에 효자없다’고 몸이 아픈 노인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큰 고통이다.
요즘 재가 장기 요양기관의 서비스를 받고 있는 맞벌이 부부 최민지 씨는 “노인장기요양보험서비스가 너무 고맙다”고 만족해했다.그동안 김 씨는 중풍을 앓고 있는 시어머님 모시는 일로 스트레스가 보통 심하지 않았다. 식사를 혼자 해결하지 못해 일하다가도 중간에 들어와 식사시중을 거들어야 했고 대소변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집안 가득 역겨운 냄새를 풍겨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런데 한 달 전부터 재가 장기 요양기관에다 방문목욕, 방문 요양 서비스를 신청해 요양보호사로 부터 집안청소, 식사, 목욕, 대소변 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마음 편하게 직장 일을 볼 수 있었다.
“전에는 퇴근하자마자 어머니를 씻기고 옷을 갈아 입혀야 했는데 어머니 방은 물론 거실도 잘 정리돼있고 깨끗한 차림을 하고 있는 어머니를 보면 방문 요양을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나이 드신 부모들의 병 구환으로 고생하는 자식들이 많다. 특히 핵가족화로 부모들과 떨어져 사는 자식들은 평소 부모들을 돌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노인장기요양보험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이 제도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노인 가정이 많다.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아이케어서비스'' 해운대 복지센터를 찾아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해 들어봤다. 정형원 센터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수급자, 즉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배설, 목욕, 식사, 취사, 조리, 세탁, 간호 등을 도와주는 제도를 말한다. 대상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6개월 이상 일상생활을 혼자 수행할 수 없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65세 미만이라도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건강보험공단의 각 지사에 신청하면 공단직원이 방문해 장기요양 인정 및 등급 판정을 하며 1~3등급으로 판정받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루 종일 침대 등에서 누운 상태로 생활해야 하는 정도면 1급, 손잡이를 잡고 힘겹게 실내를 이동할 수 있으면 3급이다. 1~2급은 요양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3급은 재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용은 요양시설이용자가 수가의 20%, 재가 서비스 이용자는 15%를 부담한다.
정형원 센터장은 “재가요양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요양보호사로부터 방문요양에서부터 방문목욕, 방문간호, 복지용품. 실버용품 구입, 고객맞춤서비스까지 몸이 불편한 어르신께 자식과 같은 마음을 담은 전문적 요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방문 요양은 장기요양 요원이 수급자의 집을 방문해 목욕, 배설, 화장실 이용, 옷 갈아입기, 머리 감기, 취사, 생필품 구매, 청소, 주변 정돈 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방문 목욕은 장기요양 요원이 목욕 설비를 갖춘 차량을 가지고 수급자의 가정을 찾아가 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간호는 장기요양 요원인 간호사가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가정을 방문해 간호, 진료의 보조, 요양에 관한 상담을 해주거나 구강위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타 재가 서비스는 노인의 일상생활이나 신체활동에 필요한 복지용구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휠체어, 욕창 예방 매트리스, 이동 욕조, 이동 변기, 목욕의자, 보행차, 안전손잡이, 지팡이 등 16개 품목의 용구를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데, 이에 필요한 금액의 85%(복지용구 연간한도액 16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를 지원해준다.

정순화리포터 jsh0136@hanmail.net

tip;''아이케어서비스'' 해운대 복지센터 정형원 센터장



“효도하면서 자기 생활을 찾을 수 있게 돌봐드리겠습니다”
부모님을 두고 일하러 나가면 마음이 너무 무거워셨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가족문제로만 여겨졌던 노인 간병 문제를 사회가 함께 분담하는 제도입니다. 경제적인 부담은 거의 없이 친자식처럼 따뜻한 보살핌으로 어르신에게는 편안한 노후를 가족들은 효도하면서 자기 생활을 찾을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믿고 안심할 수 있도록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따뜻한 손발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