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씨는 태장초등학교를 마지막으로 38년 교직생활을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전과 다름없는 생활을 한단다. 08년 2월 명예 퇴임 후 곧바로 기간제 교사(임시담임)를 맡았기 때문이다.
“초임시절 때보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면이 강해졌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베갯머리와 밥상머리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거쳐 내려오던 예절교육이 부족해진 탓일 겁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바로 효과가 드러나지는 않아도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하지요.” 어려서 몸으로 익힌 것은 커서도 잊지 않는다.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습관으로 굳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교사의 꿈을 지녔던 장정숙 씨는 15년 째 학급문집을 만들어왔다. “시집갈 때 가져가라면 아이들이 까르르 웃어요. 저희집 보물이기도 하지요.” 그녀와 제자들이 함께 만든 문집 속에는 아이들의 꿈과 선생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
장정숙 씨는 ‘코스모스 피는 언덕’이라는 창작동화집을 써낸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책 속에는 그녀의 삶이 녹아 있다. 수원 뿐 아니라 화성의 송산, 마도 등 외곽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근무한 덕분에 도시에서는 접할 수 없는 시골학교의 모습을 생생하고 꾸밈없이 담아냈다.
곧 3월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부모라면 걱정과 설렘이 교차하는 때다. “1학년 생활은 기본생활습관만 잘 익히면 충분하지요. 아이에겐 ‘잘 할 수 있어,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인정을 해주고요.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이 아니며, 아이 앞에서는 절대로 선생님 흉을 보지 마세요.” 장정숙 교사는 예비 학부모들에게 강조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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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시절 때보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면이 강해졌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베갯머리와 밥상머리에서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거쳐 내려오던 예절교육이 부족해진 탓일 겁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바로 효과가 드러나지는 않아도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하지요.” 어려서 몸으로 익힌 것은 커서도 잊지 않는다.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습관으로 굳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교사의 꿈을 지녔던 장정숙 씨는 15년 째 학급문집을 만들어왔다. “시집갈 때 가져가라면 아이들이 까르르 웃어요. 저희집 보물이기도 하지요.” 그녀와 제자들이 함께 만든 문집 속에는 아이들의 꿈과 선생님의 사랑이 담겨 있다.
장정숙 씨는 ‘코스모스 피는 언덕’이라는 창작동화집을 써낸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책 속에는 그녀의 삶이 녹아 있다. 수원 뿐 아니라 화성의 송산, 마도 등 외곽지역에서도 오랜 기간 근무한 덕분에 도시에서는 접할 수 없는 시골학교의 모습을 생생하고 꾸밈없이 담아냈다.
곧 3월이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부모라면 걱정과 설렘이 교차하는 때다. “1학년 생활은 기본생활습관만 잘 익히면 충분하지요. 아이에겐 ‘잘 할 수 있어,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인정을 해주고요. 선생님은 무서운 사람이 아니며, 아이 앞에서는 절대로 선생님 흉을 보지 마세요.” 장정숙 교사는 예비 학부모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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