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외교관이 국내 최대의 외무고시 관련 사이트를 운영해 회원이 4만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국 정재남 중국과장으로, 그는 2000년 주 폴란드대사관에 근무할 당시 모 포털사이트에 두 개의 홈페이지(사진)를 만들어 외무고시 준비생들과 대학생 등을 상대로 외교관, 외교부, 외무고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4만명이 넘는 회원 중에는 외무고시 준비생 이외에 일반인들도 많아 외교부와 외교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정 과장은 “홈페이지를 개설한 후 외무고시나 국제관계 관련정보가 의외로 부족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부의 70% 이상이 대외관계에서 창출되는 나라에서 외교관이야말로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뛰어들만한 가슴뛰는 직업”이라며 “이들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에 외무고시 준비생 중 여성이 많아 관련 질문을 많이 하는데, 그는 ‘미래 여성외교관을 위한 코너’를 통해 △여성외교관의 현황 △외교관 부부의 일과 애환 △최근 여성외교관들의 결혼대상 △외교관가 자녀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법학을 전공한 정 과장은 역사에 관심이 많아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에 심취해 역사의 방관자나 구경꾼이 되는 것보다 역사의 현상에서 직접 벽돌을 쌓아 보겠다는 포부를 갖게 됐고 결국 외교관이 됐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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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은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국 정재남 중국과장으로, 그는 2000년 주 폴란드대사관에 근무할 당시 모 포털사이트에 두 개의 홈페이지(사진)를 만들어 외무고시 준비생들과 대학생 등을 상대로 외교관, 외교부, 외무고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4만명이 넘는 회원 중에는 외무고시 준비생 이외에 일반인들도 많아 외교부와 외교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정 과장은 “홈페이지를 개설한 후 외무고시나 국제관계 관련정보가 의외로 부족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목말라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부의 70% 이상이 대외관계에서 창출되는 나라에서 외교관이야말로 능력 있는 젊은이들이 뛰어들만한 가슴뛰는 직업”이라며 “이들에게 홈페이지를 통해 꿈을 심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근에 외무고시 준비생 중 여성이 많아 관련 질문을 많이 하는데, 그는 ‘미래 여성외교관을 위한 코너’를 통해 △여성외교관의 현황 △외교관 부부의 일과 애환 △최근 여성외교관들의 결혼대상 △외교관가 자녀교육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법학을 전공한 정 과장은 역사에 관심이 많아 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에 심취해 역사의 방관자나 구경꾼이 되는 것보다 역사의 현상에서 직접 벽돌을 쌓아 보겠다는 포부를 갖게 됐고 결국 외교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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