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의 식품코너에 가보면 희한하게 생긴 채소들이 눈에 띈다. 외국에서 들여온 수입산인지,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국산채소인지 고개를 갸우뚱 할 때가 더러 있다. 이색 채소를 찾아 궁금증을 풀어본다.
다이어트에 좋은 달콤한 ‘스위티’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스위티는 감귤류에 속하는 이스라엘산 포멜로라는 것과 자몽을 자연 교배시킨 것. 비타민 C와 여러 가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각종 활성산소나 과산화물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관질병이나 성인병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위티의 풍부한 펙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에 눌어붙은 침착물을 제거해 고지혈증을 예방한다.
스위티는 이스라엘에서 10월~12월에 생산된다. 국내에서는 1월∼3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달콤한 과일로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고르면 된다. 또 들어 봤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게 수분도 많고 맛도 좋다.
스위티 한 개의 열량은 40칼로리 미만으로 다이어트에도 괜찮은 과일이다. 속껍질까지 벗겨내고 알맹이만 먹어야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골격·치아 형성에 좋은 ‘콜라비’
콜라비는 독일어 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로 양배추의 한 품종이지만 양배추와는 달리 잎부분이 아닌 뿌리부분을 먹는다. 순무보다는 달고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백질, 칼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하며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창 발육 중인 어린이들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 만점이다.
맛은 배추뿌리맛과 비슷하지만 매운맛보다 단맛이 뛰어나 간식으로 적합하다. 또 농약 없이 재배한 유기농 채소라 생식용이나 즙용으로 갈아 마시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콜라비 잎은 쌈이나 녹즙으로 이용하고 무는 썰어서 생으로 먹거나 소금이나 꿀물에 절여서 먹어도 좋다. 또 순무처럼 깍두기를 담그면 단맛이 나고 아삭아삭한 일품김치로 탄생해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로메인’
로메인은 로마시대 로마인들이 즐겨먹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이 차고 쌉쌀한 맛이 나며, 주로 샐러드용으로 쓰이고 포기채로 놓고 썬 것은 샐러드에, 잎을 떼어낸 것은 쌈으로 사용된다.
로메인은 상추의 일종으로 잎이 직립하면서 결구하는 특성이 있다. 작게 키우는 미니로메인, 붉은빛을 띠는 적로메인, 녹색인 로메인상추로 구분한다.
각종 미네랄 칼륨, 칼슘 인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피부의 건조를 막고 잇몸을 튼튼하게 하여 잇몸 출혈을 막는 효능이 있다. 산후 여성의 젖분비를 증가시켜 주기도 한다. 비타민 C 또한 풍부해 매일 먹으면 피부가 촉촉해 진다.
비타민의 보고 ‘토마피’
토마피는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많은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합친 품종으로, 겉모양은 다양하지만 속은 파프리카와 비슷하다.토마피 100g에 비타민C는 레몬의 4~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카로틴(비타민A)이 피망이나 토마토, 레몬 등 각종 야채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 비타민B2도 다른 야채에 비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뇨와 정혈작용에 좋은 ‘아티초크’
아티초크는 거인의 엉겅퀴라 할 만큼 엉겅퀴를 닮은 거대한 꽃이 특징인 허브다. 다른 채소와 향신료와는 다르게 꽃을 식용으로 쓴다. 아티초크의 꽃 봉오리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여 고급요리 재료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이뇨작용과 정혈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티초크에는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는 당류가 함유돼 있어 약용으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 잎이나 뿌리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도움말 오대한의원 김세환 원장
동산한의원 차봉기 원장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이색 채소 조리법
▶콜라비 우럭조림
▷재료 : 콜라비, 우럭 1마리, 청주, 맛술, 간장
▷만드는 법
1. 콜라비는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손질된 우럭은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다.
(요리 tip : 우럭을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가 찬물에 담그면 남아있는 비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3. 냄비에 콜라비와 우럭을 넣는다.
4. 청주, 맛술, 물, 간장을 넣고 20분간 졸인다.
▶로메인 양송이 샐러드
▷재료 : 로메인 3단, 양송이 1봉, 양파 약간
▷드레싱 : 삶은 계란 1개, 올리브 오일 6큰술, 식초 3큰술, 레몬즙 1/2개, 소금.후추 약간씩, 딜 혹은 실파 약간, 설탕 1 1/2큰술, 머스터드 1큰술, 마늘 1작은술, 파마산 치즈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로메인은 제 모양 그대로 사용하고, 양송이는 얇게 썰고, 양파는 약간만 둥글게 썰어준다.
2. 계란, 오일을 먼저 커터기에 섞어 준 후, 드레싱 소스를 넣어 다시 한 번 섞어주고, 실파는 종종 썰어 넣어준다.
3. 접시에 로메인을 담고 양송이를 위에 올린 후 양파를 얹어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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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좋은 달콤한 ‘스위티’
이스라엘에서 건너온 스위티는 감귤류에 속하는 이스라엘산 포멜로라는 것과 자몽을 자연 교배시킨 것. 비타민 C와 여러 가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서 각종 활성산소나 과산화물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관질병이나 성인병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스위티의 풍부한 펙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동맥에 눌어붙은 침착물을 제거해 고지혈증을 예방한다.
스위티는 이스라엘에서 10월~12월에 생산된다. 국내에서는 1월∼3월까지만 맛볼 수 있는 달콤한 과일로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것을 고르면 된다. 또 들어 봤을 때 무게감이 있는 게 수분도 많고 맛도 좋다.
스위티 한 개의 열량은 40칼로리 미만으로 다이어트에도 괜찮은 과일이다. 속껍질까지 벗겨내고 알맹이만 먹어야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골격·치아 형성에 좋은 ‘콜라비’
콜라비는 독일어 양배추(kohl)와 순무(rabic)의 합성어로 양배추의 한 품종이지만 양배추와는 달리 잎부분이 아닌 뿌리부분을 먹는다. 순무보다는 달고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단백질, 칼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하며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창 발육 중인 어린이들 골격을 강화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 만점이다.
맛은 배추뿌리맛과 비슷하지만 매운맛보다 단맛이 뛰어나 간식으로 적합하다. 또 농약 없이 재배한 유기농 채소라 생식용이나 즙용으로 갈아 마시기에 더없이 좋다.
또한 콜라비 잎은 쌈이나 녹즙으로 이용하고 무는 썰어서 생으로 먹거나 소금이나 꿀물에 절여서 먹어도 좋다. 또 순무처럼 깍두기를 담그면 단맛이 나고 아삭아삭한 일품김치로 탄생해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잇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로메인’
로메인은 로마시대 로마인들이 즐겨먹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성질이 차고 쌉쌀한 맛이 나며, 주로 샐러드용으로 쓰이고 포기채로 놓고 썬 것은 샐러드에, 잎을 떼어낸 것은 쌈으로 사용된다.
로메인은 상추의 일종으로 잎이 직립하면서 결구하는 특성이 있다. 작게 키우는 미니로메인, 붉은빛을 띠는 적로메인, 녹색인 로메인상추로 구분한다.
각종 미네랄 칼륨, 칼슘 인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피부의 건조를 막고 잇몸을 튼튼하게 하여 잇몸 출혈을 막는 효능이 있다. 산후 여성의 젖분비를 증가시켜 주기도 한다. 비타민 C 또한 풍부해 매일 먹으면 피부가 촉촉해 진다.
비타민의 보고 ‘토마피’
토마피는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많은 파프리카와 토마토를 합친 품종으로, 겉모양은 다양하지만 속은 파프리카와 비슷하다.토마피 100g에 비타민C는 레몬의 4~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카로틴(비타민A)이 피망이나 토마토, 레몬 등 각종 야채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 비타민B2도 다른 야채에 비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뇨와 정혈작용에 좋은 ‘아티초크’
아티초크는 거인의 엉겅퀴라 할 만큼 엉겅퀴를 닮은 거대한 꽃이 특징인 허브다. 다른 채소와 향신료와는 다르게 꽃을 식용으로 쓴다. 아티초크의 꽃 봉오리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여 고급요리 재료로 인기가 많은 편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이뇨작용과 정혈작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아티초크에는 인슐린과 같은 작용을 하는 당류가 함유돼 있어 약용으로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또 잎이나 뿌리는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다.
도움말 오대한의원 김세환 원장
동산한의원 차봉기 원장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이색 채소 조리법
▶콜라비 우럭조림
▷재료 : 콜라비, 우럭 1마리, 청주, 맛술, 간장
▷만드는 법
1. 콜라비는 껍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손질된 우럭은 적당한 크기로 토막을 낸다.
(요리 tip : 우럭을 끓는 물에 잠깐 넣었다가 찬물에 담그면 남아있는 비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3. 냄비에 콜라비와 우럭을 넣는다.
4. 청주, 맛술, 물, 간장을 넣고 20분간 졸인다.
▶로메인 양송이 샐러드
▷재료 : 로메인 3단, 양송이 1봉, 양파 약간
▷드레싱 : 삶은 계란 1개, 올리브 오일 6큰술, 식초 3큰술, 레몬즙 1/2개, 소금.후추 약간씩, 딜 혹은 실파 약간, 설탕 1 1/2큰술, 머스터드 1큰술, 마늘 1작은술, 파마산 치즈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1. 로메인은 제 모양 그대로 사용하고, 양송이는 얇게 썰고, 양파는 약간만 둥글게 썰어준다.
2. 계란, 오일을 먼저 커터기에 섞어 준 후, 드레싱 소스를 넣어 다시 한 번 섞어주고, 실파는 종종 썰어 넣어준다.
3. 접시에 로메인을 담고 양송이를 위에 올린 후 양파를 얹어 드레싱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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