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2월만큼 어정쩡한 달이 없다. 개학과 더불어 예비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은 졸업을 맞는다. 재학생들은 연이은 봄방학으로 겨울방학에 이어 다시 느슨한 생활이 되기 십상이다.
학기 중과 달리 시험이나 공부에 대한 압박감은 없지만 허투루 보내기엔 아까운 시간들임에 틀림없다. 잘못하다간 눈 깜짝할 새 사라져버릴 2월을 붙잡아보자.
초등학생, 체험학습 절호 기회
초등학생이라면 체험학습을 할 절호의 기회다. 학원 스케줄이 빡빡한 요즘 아이들로선 2월이라고 다르지 않겠지만 다음 학년을 맞이할 기초공사 기간으로 삼자.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나 고장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멀리가지 힘들다면 울산 인근의 경주, 부산, 포항 등지의 유적지나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특히 울산시티투어는 요일별로 테마를 달리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업 현장이나 유적지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들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프로그램 돼 있어 자녀와 함께 체험하기에 능률적이다. 각 테마별 관광해설사가 동승하므로 방문할 곳의 사전지식이 없어도 상관없다.
경주나 부산도 시티투어로 둘러볼 수 있는데 경주는 유적지 중심으로 부산은 빼어난 경관 중심으로 운행된다. 유적지 입장료나 점심 식사비는 별도며 이용요금은 울산정기투어의 경우 성인 5천원, 어린이 3천5백 원이다.
※울산 인근 가볼만 한 체험학습 장소
장소 문의
울산시티투어 052-271-6633 www.ulsancitytour.com
경주시티투어 054-743-6001 www.cmtour.co.kr
부산시티투어 051-464-9898 www.citytourbusan.com
부산박물관 051-610-7130 www.museum.busan.kr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051-554-4944 sea.busan.go.kr
국립경주박물관 054-740-7518 gyeongju.museum.go.kr
포항등대박물관 054-284-4857 www.lighthouse-museum.or.kr
포항공대 인공지능로봇연구소 054-279-0425 www.robolife.kr
김해천문대 055-337-3785 astro.gsiseol.or.kr
마음으로 느끼는 문화의 향기
옥동중학교 안종한 교감은 “2월은 보통 오전 시간만 수업하게 된다”며 “남은 오후 시간은 문화 관련행사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추천한다.
하지만 매년 초는 문화관련 행사가 드물다. 더구나 경기침체로 정기발표회나 전시회를 생략하는 단체가 많아 골라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부산시립미술관이나 현대예술관의 전시장을 찾는 것도 방법이며 울산의 숨은 갤러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들렀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슨트나 큐레이터를 찾아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자. 혼자 막연히 추측하는 것 보다 감상에 도움이 된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055-340-7000 www.clyarch.org
부산시립미술관 051-744-2602 art.busan.go.kr
고은사진미술관 051-746-0055 goeunmuseum.org
갤러리 보우 052-266-6226 11일 윤혜정 개인전
현대예술관 갤러리 052-235-2100 22일까지 울산미술, 예술의 바다로의 항해전
영상 갤러리 052-227-4789 시대별 카메라 상설 전시
갤러리 H 052-228-1020
CK 갤러리 052-252-8200 9일~28일까지 제2회 울산시영재교육 중고등학생 작품전
반석갤러리 052-263-9930 글그림 상설 전시
한마음 갤러리 052-236-5111 11일까지 서예작품 ‘온고지신展’
예비 중고생, 학업에 힘써야
예비 중고생이라면 공부도 소홀히 말아야한다.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라 날짜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2월 중에 반편성고사를 치른다.
반편성고사는 말 그대로 신입생들의 ‘반편성’을 위한 자료로 이용이 된다. 그러나 교사들의 학생상담 기초자료로도 활용되므로 소홀히 할 순 없다. 울산고등학교 최광식 교사는 “특히 고등학교 1학년은 반편성고사 성적을 기초로 학생의 성적과 미래 진학방향을 가늠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최 교사는 “고등학생이라면 2월은 대입을 겨냥한 ‘영어 수학 집중시기’로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조언한다. 덧붙여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기초를 다잡는 시기로, 기초가 되는 학생은 좀 더 심화하는 시기로 이용하라”고 설명한다.
예비중학생이라면 3월에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성취도평가를 준비해야 한다. 학기 초인만큼 초등학교 문제가 출제된다. 개인과 학교의 성적이 고스란히 서열이 매겨지므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예비 중학생은 방과 후 거점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비중학생 학습과정’을 이용하는 것도 학업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 방과 후 거점학교에서는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수학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데 보통 저녁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각 학교별로 신청을 받았지만 지금 신청해도 늦지 않다.
도움말 : 울산고등학교 최광식 교사
옥동중학교 안종한 교감
농서초등학교 박판규 행정실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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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과 달리 시험이나 공부에 대한 압박감은 없지만 허투루 보내기엔 아까운 시간들임에 틀림없다. 잘못하다간 눈 깜짝할 새 사라져버릴 2월을 붙잡아보자.
초등학생, 체험학습 절호 기회
초등학생이라면 체험학습을 할 절호의 기회다. 학원 스케줄이 빡빡한 요즘 아이들로선 2월이라고 다르지 않겠지만 다음 학년을 맞이할 기초공사 기간으로 삼자.
교과서에 나오는 유적지나 고장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멀리가지 힘들다면 울산 인근의 경주, 부산, 포항 등지의 유적지나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
특히 울산시티투어는 요일별로 테마를 달리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산업 현장이나 유적지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들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프로그램 돼 있어 자녀와 함께 체험하기에 능률적이다. 각 테마별 관광해설사가 동승하므로 방문할 곳의 사전지식이 없어도 상관없다.
경주나 부산도 시티투어로 둘러볼 수 있는데 경주는 유적지 중심으로 부산은 빼어난 경관 중심으로 운행된다. 유적지 입장료나 점심 식사비는 별도며 이용요금은 울산정기투어의 경우 성인 5천원, 어린이 3천5백 원이다.
※울산 인근 가볼만 한 체험학습 장소
장소 문의
울산시티투어 052-271-6633 www.ulsancitytour.com
경주시티투어 054-743-6001 www.cmtour.co.kr
부산시티투어 051-464-9898 www.citytourbusan.com
부산박물관 051-610-7130 www.museum.busan.kr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051-554-4944 sea.busan.go.kr
국립경주박물관 054-740-7518 gyeongju.museum.go.kr
포항등대박물관 054-284-4857 www.lighthouse-museum.or.kr
포항공대 인공지능로봇연구소 054-279-0425 www.robolife.kr
김해천문대 055-337-3785 astro.gsiseol.or.kr
마음으로 느끼는 문화의 향기
옥동중학교 안종한 교감은 “2월은 보통 오전 시간만 수업하게 된다”며 “남은 오후 시간은 문화 관련행사에 참가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추천한다.
하지만 매년 초는 문화관련 행사가 드물다. 더구나 경기침체로 정기발표회나 전시회를 생략하는 단체가 많아 골라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부산시립미술관이나 현대예술관의 전시장을 찾는 것도 방법이며 울산의 숨은 갤러리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다.
미술관이나 갤러리를 들렀다면 주저하지 말고 도슨트나 큐레이터를 찾아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자. 혼자 막연히 추측하는 것 보다 감상에 도움이 된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055-340-7000 www.clyarch.org
부산시립미술관 051-744-2602 art.busan.go.kr
고은사진미술관 051-746-0055 goeunmuseum.org
갤러리 보우 052-266-6226 11일 윤혜정 개인전
현대예술관 갤러리 052-235-2100 22일까지 울산미술, 예술의 바다로의 항해전
영상 갤러리 052-227-4789 시대별 카메라 상설 전시
갤러리 H 052-228-1020
CK 갤러리 052-252-8200 9일~28일까지 제2회 울산시영재교육 중고등학생 작품전
반석갤러리 052-263-9930 글그림 상설 전시
한마음 갤러리 052-236-5111 11일까지 서예작품 ‘온고지신展’
예비 중고생, 학업에 힘써야
예비 중고생이라면 공부도 소홀히 말아야한다. 학교별 학사일정에 따라 날짜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2월 중에 반편성고사를 치른다.
반편성고사는 말 그대로 신입생들의 ‘반편성’을 위한 자료로 이용이 된다. 그러나 교사들의 학생상담 기초자료로도 활용되므로 소홀히 할 순 없다. 울산고등학교 최광식 교사는 “특히 고등학교 1학년은 반편성고사 성적을 기초로 학생의 성적과 미래 진학방향을 가늠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최 교사는 “고등학생이라면 2월은 대입을 겨냥한 ‘영어 수학 집중시기’로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조언한다. 덧붙여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기초를 다잡는 시기로, 기초가 되는 학생은 좀 더 심화하는 시기로 이용하라”고 설명한다.
예비중학생이라면 3월에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성취도평가를 준비해야 한다. 학기 초인만큼 초등학교 문제가 출제된다. 개인과 학교의 성적이 고스란히 서열이 매겨지므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예비 중학생은 방과 후 거점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예비중학생 학습과정’을 이용하는 것도 학업성적향상에 도움이 된다. 방과 후 거점학교에서는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수학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데 보통 저녁6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각 학교별로 신청을 받았지만 지금 신청해도 늦지 않다.
도움말 : 울산고등학교 최광식 교사
옥동중학교 안종한 교감
농서초등학교 박판규 행정실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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