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행복한 음악회’ 열린다

젊은 음악인들의 열정적 하모니 볼만해

지역내일 2009-02-04
현대예술관 공연장에서는 이달 6일 오후 8시 ‘2009 행복한 음악회’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2009 행복한 음악회’는 현대예술관, 현대백화점, ubc울산방송이 공동주최하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것이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전공하는 대학생 단원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1984년 중·고등학생만으로 이루어진 <서울시립소년소녀교향악단>으로 출발하여, 이후 대학생 단원들을 대거 영입, 120명 4관 편성으로 명실상부한 오케스트라로서의 기틀을 닦았다.
유스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상임지휘자의 총괄적 인도 하에 저명한 음악인들로 구성된 지도위원들의 파트별 지도를 받으며 앙상블 및 솔리스트로서의 기량을 키워나간다. 실내악 연주회와 오케스트라 음악 캠프, 협주곡 연주를 통한 협연의 기회, 국내외의 여러 지휘자 및 유명 협연자들과의 공연은 모두 단원들의 음악적 성숙에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된 600여명의 단원들이 국내외 음악계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실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우수한 젊은이들의 음악적 도약대가 되고 있다.
기성 오케스트라에 뒤지지 않는 실력에다 무한한 잠재성마저 지닌 유스오케스트라는 2000년부터 제4대 상임지휘자 박태영을 맞이하여 한층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힘 있으면서 풍부한 정서를 담고 있는 세련되고 강렬한 인상의 근·현대곡들을 탁월하게 해석해내는 지휘자의 감성이 단원들의 젊음과 어우러져 역동적이고 열정이 담긴 음악을 빚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며 일반석 1,000원.
문의 : 202-6300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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