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사교육계의 스타인 메가스터디의 최고경영자 손주은 대표를 초청해 25일 오후 2시 해운대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특별강연회가 열렸다.
‘부모 자녀 합동 프로젝트! 우리 아이, 공부의 신 만들기’라는 주제로 2시간동안 열린 공부법 특강을 듣기 위해 중,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이 1,2층 공연장을 빼곡히 채웠다. 학부모들은 자리가 없어 공연장 통로에 앉거나 뒤에 서서 또는 바깥 로비에서 자녀들이 고등학교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시험을 잘 치는 방법, 입시를 앞둔 자녀의 심리적 부담감 이해하기 등 유익한 정보를 담느라 열심히 메모를 했다.
김지현(좌동)씨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깊이 깨달았어요. 아이를 이해하고 더 나은 공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애들에게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엄마랑 함께 왔다는 정은하(예비 고1)양은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한다는 말과 일련번호를 붙여가며 매일 수학을 30문제씩 풀면 1년 후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어요. 강의를 듣고 나니 일분일초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겨요”라며 학원 빠지고라도 오길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정순화 리포터 jsh01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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