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언덕 2호로 오세요
잠실동 작은도서관 26일 개관
서울 송파구가 잠실동에 두 번째 작은도서관을 마련, 26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소나무언덕 2호 도서관은 잠실3·5동 통합으로 없어진 잠실3동 주민센터 건물을 다시 꾸며 만들었다. 도서관은 1·2층 413㎡ 규모로 1층에는 다목적 강의실이, 2층에는 유아·어린이열람실 종합자료실 일반열람실이 들어선다. 구는 유아·어린이용 책과 성인도서 등 신간 5000여권을 추가로 구비, 1만여권을 비치했다.
구는 특히 유아·어린이 열람실을 ‘책 놀이터’로 꾸몄다. 복층 구조인 열람실에 온돌바닥 다락방을 배치해 천정을 낮추고 아이들이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구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 위탁운영을 맡기기로 하고 공간·도서배치부터 동선 등에 대해 미리 자문을 구했다. 잠실3동 새마을문고 시절 회원 17명이 도서 대출과 반납 독서지도 등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송파구는 새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목요일’ ‘수요일에 만나는 스토리텔링’ ‘책이랑 놀자’ ‘릴레이 책읽기’ ‘소나무 가족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도서관 회원·도서정보를 연계해 관리하는 통합체계를 마련하는 중이다.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울시 첫 작은도서관으로 선정한 풍납동 소나무언덕1호를 비롯해 4월 개관 예정인 송파어린이전용도서관부터 구립송파도서관 거마도서정보센터 등이 우선 대상이다.
황대성 구 교육지원과장은 “주민들이 집 앞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여유롭게 골라 읽는 모습이 일상적인 풍경이 되도록 송파구 전역에 크고 작은 도서관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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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동 작은도서관 26일 개관
서울 송파구가 잠실동에 두 번째 작은도서관을 마련, 26일 개관식을 갖고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소나무언덕 2호 도서관은 잠실3·5동 통합으로 없어진 잠실3동 주민센터 건물을 다시 꾸며 만들었다. 도서관은 1·2층 413㎡ 규모로 1층에는 다목적 강의실이, 2층에는 유아·어린이열람실 종합자료실 일반열람실이 들어선다. 구는 유아·어린이용 책과 성인도서 등 신간 5000여권을 추가로 구비, 1만여권을 비치했다.
구는 특히 유아·어린이 열람실을 ‘책 놀이터’로 꾸몄다. 복층 구조인 열람실에 온돌바닥 다락방을 배치해 천정을 낮추고 아이들이 아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람실은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구는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 위탁운영을 맡기기로 하고 공간·도서배치부터 동선 등에 대해 미리 자문을 구했다. 잠실3동 새마을문고 시절 회원 17명이 도서 대출과 반납 독서지도 등 자원봉사자로 활동한다.
송파구는 새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목요일’ ‘수요일에 만나는 스토리텔링’ ‘책이랑 놀자’ ‘릴레이 책읽기’ ‘소나무 가족문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도서관 회원·도서정보를 연계해 관리하는 통합체계를 마련하는 중이다.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서울시 첫 작은도서관으로 선정한 풍납동 소나무언덕1호를 비롯해 4월 개관 예정인 송파어린이전용도서관부터 구립송파도서관 거마도서정보센터 등이 우선 대상이다.
황대성 구 교육지원과장은 “주민들이 집 앞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을 여유롭게 골라 읽는 모습이 일상적인 풍경이 되도록 송파구 전역에 크고 작은 도서관을 계속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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