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채령이는 매주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다. 아파트 영화상영실에서 볼 애니메이션 생각에 주말 아침이면 마음이 급하다. 이번 주엔 옆 아파트에 사는 친구도 초대했다.
아파트 단지에 영화관이 있다. 꿈같은 얘기가 현실이 된 곳, 달천아이파크 1차다.
아파트에 영화관이?
이곳 영화상영실은 매주 토요일이면 아이들로 북적인다. 다목적실을 개조한 영화상영실에서 3시와 7시, 두 차례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데 삼삼오오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한 아이들로 늘 만원이다.
입주자대표회의 김종만 총무는 “주민공동시설의 효율적 사용방안을 놓고 고민하다 아이들을 위한 영화관을 생각하게 됐다”고 처음을 떠올린다. 덧붙여 “영화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아이들 정서에 도움이 되는가’가 기준이다. 그래서 굳이 영화관을 찾지 않아도 문화생활을 누릴 만큼 충분히 좋은 공간이다”고 자신한다.
달천아이파크의 영화 상영은 주변 아파트에도 입소문이 났다. 그래선지 상영시간에 맞춰 놀러(?)오는 이웃동네 아이들도 부지기수다.
울산유일의 로컬경비시스템 도입
달천아이파크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로컬경비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정문과 후문의 경비업무 외에도 중앙관제실에서 모든 안전상황을 24시간 통제하는 것. 아파트 내에 설치된 200여개의 CCTV화면이 관제실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작은 사고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한 최첨단 경비시스템이다.
또 각 세대에는 연수장치에서 일차로 걸러진 물이 공급된다. 아파트단지의 상수도 연결부위에 설치된 연수장치로 주민들은 한결 부드러워진 물을 사용한다. 입주민 이원걸 씨는 “지난 설에 친척들로부터 물 좋다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아토피 피부염인데 피부에도 좋을 것을 확신한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이다.
원스톱 문화생활 아파트를 지향
1013세대를 이루고 있는 달천아이파크의 주민공동시설 활용은 눈여겨 볼만하다. 흔히 있는 골프연습장과 헬스클럽 외에도 요가와 발레, 벨리댄스 등의 프로그램은 어느 문화센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검증된 외부강사와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강습내용은 일반적인 아파트단지 체육시설의 한계를 훌쩍 뛰어 넘는다.
김종만 총무는 “이번 주민공동시설 3층 활용방안이 확정되면 우리 아파트는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원스톱 문화생활이 가능한 아파트로 탈바꿈할 것”이라 확신한다. 달천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현재 비어있는 시설의 3층 전체와 옥상정원까지 독서실과 북카페로 꾸밀 예정이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미니인터뷰 "누구나 탐내는 아파트를 위하여 "
달천아이파크1차 입주자대표회의 김종만 총무
“뒤로는 천마산 시민공원이 생기고, 단지 앞 2만평의 유적공원에서 쇠부리축제가 열립니다. 개울 건너엔 달천운동장이 들어서고 옥동-농소간 외곽도로가 완공되면 옥동까지 10분입니다.” 몇 년 뒤 펼쳐질 달천아이파크 청사진을 말하는 김종만 총무의 얼굴은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현재도 북구 최고의 주거지라 자신합니다. 아파트에서 걸어 5분 거리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있습니다. 동천강 인근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는 울산의 자랑이자 우리 아파트의 자랑이기도 하죠. 3년 안에 울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드는 게 입주자대표회의의 목표입니다”고 설명하는 김 총무.
덧붙여 “삼국시대부터 명당으로 손꼽힌 곳에 자리한 아파트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주민들끼리 서로 돕고 아우르는 품격 있는 그런 주거지로 나아갈 것입니다”고 힘주어 말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아파트 단지에 영화관이 있다. 꿈같은 얘기가 현실이 된 곳, 달천아이파크 1차다.
아파트에 영화관이?
이곳 영화상영실은 매주 토요일이면 아이들로 북적인다. 다목적실을 개조한 영화상영실에서 3시와 7시, 두 차례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데 삼삼오오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한 아이들로 늘 만원이다.
입주자대표회의 김종만 총무는 “주민공동시설의 효율적 사용방안을 놓고 고민하다 아이들을 위한 영화관을 생각하게 됐다”고 처음을 떠올린다. 덧붙여 “영화 선정에도 심혈을 기울여 ‘아이들 정서에 도움이 되는가’가 기준이다. 그래서 굳이 영화관을 찾지 않아도 문화생활을 누릴 만큼 충분히 좋은 공간이다”고 자신한다.
달천아이파크의 영화 상영은 주변 아파트에도 입소문이 났다. 그래선지 상영시간에 맞춰 놀러(?)오는 이웃동네 아이들도 부지기수다.
울산유일의 로컬경비시스템 도입
달천아이파크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로컬경비시스템을 도입한 아파트로도 유명하다. 정문과 후문의 경비업무 외에도 중앙관제실에서 모든 안전상황을 24시간 통제하는 것. 아파트 내에 설치된 200여개의 CCTV화면이 관제실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작은 사고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한 최첨단 경비시스템이다.
또 각 세대에는 연수장치에서 일차로 걸러진 물이 공급된다. 아파트단지의 상수도 연결부위에 설치된 연수장치로 주민들은 한결 부드러워진 물을 사용한다. 입주민 이원걸 씨는 “지난 설에 친척들로부터 물 좋다는 소리를 여러 번 들었다. 우리 아이들이 아토피 피부염인데 피부에도 좋을 것을 확신한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이다.
원스톱 문화생활 아파트를 지향
1013세대를 이루고 있는 달천아이파크의 주민공동시설 활용은 눈여겨 볼만하다. 흔히 있는 골프연습장과 헬스클럽 외에도 요가와 발레, 벨리댄스 등의 프로그램은 어느 문화센터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검증된 외부강사와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강습내용은 일반적인 아파트단지 체육시설의 한계를 훌쩍 뛰어 넘는다.
김종만 총무는 “이번 주민공동시설 3층 활용방안이 확정되면 우리 아파트는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원스톱 문화생활이 가능한 아파트로 탈바꿈할 것”이라 확신한다. 달천아이파크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현재 비어있는 시설의 3층 전체와 옥상정원까지 독서실과 북카페로 꾸밀 예정이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미니인터뷰 "누구나 탐내는 아파트를 위하여 "
달천아이파크1차 입주자대표회의 김종만 총무
“뒤로는 천마산 시민공원이 생기고, 단지 앞 2만평의 유적공원에서 쇠부리축제가 열립니다. 개울 건너엔 달천운동장이 들어서고 옥동-농소간 외곽도로가 완공되면 옥동까지 10분입니다.” 몇 년 뒤 펼쳐질 달천아이파크 청사진을 말하는 김종만 총무의 얼굴은 자부심으로 가득하다.
“현재도 북구 최고의 주거지라 자신합니다. 아파트에서 걸어 5분 거리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있습니다. 동천강 인근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는 울산의 자랑이자 우리 아파트의 자랑이기도 하죠. 3년 안에 울산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로 만드는 게 입주자대표회의의 목표입니다”고 설명하는 김 총무.
덧붙여 “삼국시대부터 명당으로 손꼽힌 곳에 자리한 아파트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주민들끼리 서로 돕고 아우르는 품격 있는 그런 주거지로 나아갈 것입니다”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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