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얀 오뎅국물에 따끈한 사케가 그리운 겨울밤입니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와인보다 사케의 마니아층이 더 두터워지고 있는데요. 일본 요리의 일부로 인정받고 있다는 일본술, 사케. 취하기 위해 마시기보다는 미묘한 향과 은근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여성들에게 더 사랑받고 있는 사케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동네에서 사케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여성에게 잘 맞는 술, 사케
사케는 쌀로 빚어 가장 맑은 상태로 잘 걸러낸 상태의 술을 의미한다. 일본 사람들은 사케(오사케), 또는 니혼슈(日本酒)라고 부르고 있다. 사케는 재료인 쌀과 물에 따라 술의 품질이 달라진다.
사케는 여성들에게 잘 맞는 술이다. 맥주보다 독하지만 소주보다는 한결 부드럽고 약하기 때문. 보통 도수는 13~16도에 해당되고 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또한 사케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여성들의 냉증과 손발 절임에도 효과적이다. 반신욕을 할 때, 사케를 약간 물에 넣으면 노화 방지나 미백 효과도 나타내고, 은은한 향 덕분에 아로마테라피도 이뤄진다.
사케는 모세 혈관 움직임을 활성화시켜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산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들에게는 정신적인 편안함은 물론이고 근육이 이완되는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케는 차갑게 마실 때와 데워서 마실 때 맛과 향이 달라진다. 그리고 알콜 도수가 정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라벨에 15도 이상 16도 이하라고 적힌 사케를 보아도 당황하지 말 것. 사케는 자연적으로 발효가 이루어지는 술이라서 알코올 도수를 정확히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략적인 수치를 적을 때가 있다.
사케는 일본음식은 물론, 이탈리아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이탈리아는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이 많아서 사케 고유의 맛과 향을 잘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버터나 크림 등 느끼한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사케는 조금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변하지 않는다. 노출이 길어지면 색깔이 투명하게 변색될 수 있다. 유명한 사케바에는 사케 소믈리에가 있어 손님들의 기호에 맞는 사케를 선택해주기도 한다.
[다시마 다다미]
‘다시마’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이들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집이다. 화정 이마트 주차장 입·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정통 일본식 초밥과 덮밥, 우동 전문점인데, 저녁이면 직장인들이 사케와 함께 피곤함을 씻는 곳이다. ‘다시마’는 좁은 공간 때문에 아쉬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두 달 전부터 같은 건물 2층에 ‘다다미’라는 사케전문점을 오픈했다. 회, 꼬치류, 생선구이 등의 안주 중심의 메뉴로 화정의 밤을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다. 다시마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오후 11시30분이고, 다다미는 오후 4시40분~오전 2시30분이다. 구정연휴에는 쉰다.
문의 다시마 031-978-3236, 다다미 978-3231 www.dacima.com
[모모하나]
스끼야끼 퓨전 음식 전문점인 ‘모모하나’는 일산동구청 사거리 대한생명 맞은편에 있다.
‘모모하나’는 행운을 부르는 복숭아꽃을 의미한다. 스끼야끼의 대중화와 프랜차이즈를 꿈꾸고 있는 모모하나에서도 오뎅과 사케를 멋진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다.
수제 국산 오뎅의 부드러운 식감도 자랑거리지만, 저렴한 가격의 스끼야끼도 사케와 썩 잘 어울리는 안주가 된다. 20여 가지 야채와 양념을 넣어 만든 담백한 소스는 제조하는데 20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문의 031-901-0951, 0953
[오뎅사케]
백석점, 주엽역점, 풍동점, 고양점, 마두점, 탄현점, 라페스타점, 백석역점, 화정점 등 고양시에만 9개의 체인점이 있는 퓨전요리 주점 ‘오뎅사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도록 안주와 술에 있어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상호대로 오뎅과 사케를 부담없이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라페스타점의 김은형 대표는 “우리 가게는 여성고객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사케가 부드럽고 순하기 때문일 것이다. 안주로는 쫄깃한 오뎅탕과 바삭한 감자튀김을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문의 031-902-5958 라페스타점 www.odengok.co.kr
[민]
미식주가(美食酒家) ‘민’은 일산동구 장항동 이스턴시티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다른 일식주점에 비해 ‘착한’ 가격과 12가지가 넘는 사케 종류로 단골손님이 많은 게 특징. 기존 레시피에 변화를 주거나 직접 개발하여 매일 바뀌는 ‘오늘의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깔끔하고 술맛 나는 인테리어도 그만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새벽4시까지이고 일요일과 구정은 휴업한다. 사케를 남기면 보관도 해준다.
문의 031-908-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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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여성에게 잘 맞는 술, 사케
사케는 쌀로 빚어 가장 맑은 상태로 잘 걸러낸 상태의 술을 의미한다. 일본 사람들은 사케(오사케), 또는 니혼슈(日本酒)라고 부르고 있다. 사케는 재료인 쌀과 물에 따라 술의 품질이 달라진다.
사케는 여성들에게 잘 맞는 술이다. 맥주보다 독하지만 소주보다는 한결 부드럽고 약하기 때문. 보통 도수는 13~16도에 해당되고 술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또한 사케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여성들의 냉증과 손발 절임에도 효과적이다. 반신욕을 할 때, 사케를 약간 물에 넣으면 노화 방지나 미백 효과도 나타내고, 은은한 향 덕분에 아로마테라피도 이뤄진다.
사케는 모세 혈관 움직임을 활성화시켜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늘려주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산화시키는 효과도 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들에게는 정신적인 편안함은 물론이고 근육이 이완되는 마사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케는 차갑게 마실 때와 데워서 마실 때 맛과 향이 달라진다. 그리고 알콜 도수가 정확하지 않다. 예를 들어 라벨에 15도 이상 16도 이하라고 적힌 사케를 보아도 당황하지 말 것. 사케는 자연적으로 발효가 이루어지는 술이라서 알코올 도수를 정확히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략적인 수치를 적을 때가 있다.
사케는 일본음식은 물론, 이탈리아 음식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이탈리아는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이 많아서 사케 고유의 맛과 향을 잘 느끼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버터나 크림 등 느끼한 음식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사케는 조금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변하지 않는다. 노출이 길어지면 색깔이 투명하게 변색될 수 있다. 유명한 사케바에는 사케 소믈리에가 있어 손님들의 기호에 맞는 사케를 선택해주기도 한다.
[다시마 다다미]
‘다시마’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이들 대부분이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집이다. 화정 이마트 주차장 입·출구 앞에 위치해 있다. 정통 일본식 초밥과 덮밥, 우동 전문점인데, 저녁이면 직장인들이 사케와 함께 피곤함을 씻는 곳이다. ‘다시마’는 좁은 공간 때문에 아쉬워하는 손님들을 위해 두 달 전부터 같은 건물 2층에 ‘다다미’라는 사케전문점을 오픈했다. 회, 꼬치류, 생선구이 등의 안주 중심의 메뉴로 화정의 밤을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 해주고 있다. 다시마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30분~오후 11시30분이고, 다다미는 오후 4시40분~오전 2시30분이다. 구정연휴에는 쉰다.
문의 다시마 031-978-3236, 다다미 978-3231 www.dacima.com
[모모하나]
스끼야끼 퓨전 음식 전문점인 ‘모모하나’는 일산동구청 사거리 대한생명 맞은편에 있다.
‘모모하나’는 행운을 부르는 복숭아꽃을 의미한다. 스끼야끼의 대중화와 프랜차이즈를 꿈꾸고 있는 모모하나에서도 오뎅과 사케를 멋진 분위기에서 만날 수 있다.
수제 국산 오뎅의 부드러운 식감도 자랑거리지만, 저렴한 가격의 스끼야끼도 사케와 썩 잘 어울리는 안주가 된다. 20여 가지 야채와 양념을 넣어 만든 담백한 소스는 제조하는데 20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한다.
문의 031-901-0951, 0953
[오뎅사케]
백석점, 주엽역점, 풍동점, 고양점, 마두점, 탄현점, 라페스타점, 백석역점, 화정점 등 고양시에만 9개의 체인점이 있는 퓨전요리 주점 ‘오뎅사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도록 안주와 술에 있어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상호대로 오뎅과 사케를 부담없이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라페스타점의 김은형 대표는 “우리 가게는 여성고객들이 많은 게 특징이다. 사케가 부드럽고 순하기 때문일 것이다. 안주로는 쫄깃한 오뎅탕과 바삭한 감자튀김을 추천하고 싶다”고 한다.
문의 031-902-5958 라페스타점 www.odengok.co.kr
[민]
미식주가(美食酒家) ‘민’은 일산동구 장항동 이스턴시티 1층에 자리하고 있다. 다른 일식주점에 비해 ‘착한’ 가격과 12가지가 넘는 사케 종류로 단골손님이 많은 게 특징. 기존 레시피에 변화를 주거나 직접 개발하여 매일 바뀌는 ‘오늘의 메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깔끔하고 술맛 나는 인테리어도 그만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새벽4시까지이고 일요일과 구정은 휴업한다. 사케를 남기면 보관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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