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해 2008년 12월 31일 현재 152만 1467명을 기록했다.
강원도가 주민등록상 내국인과 출입국관리소에 등록된 외국인 인구를 집계한 결과에 의하면 강원도 총인구는 2007년 12월 31일 기준인 151만 5800명 보다 5667명(0.4%)이 증가한 152만 146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자가 76만 5415명으로 50.3%, 여자가 75만 6052명으로 49.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원주 5249명(1.7%), 춘천 4118명(1.6%), 화천 1176명(5.1%), 철원 347명( 0.7%), 횡성 244명(0.6%), 홍천 231명(0.3%), 삼척 175명(0.2%) 증가하여 7개 시·군의 인구가 전년도 보다 증가했고 나머지 시군은 1.3% ~ 0.2%까지 다소 감소하였다. 도내 189개 읍·면·동 중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원주시 단구동으로 4만 646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춘천시 퇴계동과 석사동이 각각 4만 4572명과 4만 768명으로 뒤를 이었다.
도내 등록외국인 인구는 1만 2892명으로 전년보다 898명(7.5%) 증가하였고 국적별로는 중국 6762명(52.5%), 베트남 1498명(11.6%), 필리핀 645명(5.0%), 대만 580명(4.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 ~ 29세 5690명(44.1%), 30 ~ 39세 2818명(21.9%), 40 ~49세가 1791명(13.9%)으로 20 ~ 40대 인구가 외국인 인구의 79.9%를 차지하고 있다. 거주지별로는 춘천 2582명, 원주 2375명, 강릉 1698명으로 이들 세 지역에 전체 외국인의 51.6%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강원도는 인구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폐광지역에 대체산업을 육성하고 어선 감축과 어획량 감소, 출산률 저하 등에 따른 지역별·사안별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고속교통망 및 철도망 등 사회기반시설을 꾸준히 확충할 계획이다. 나아가 시니어 커뮤니티, 건강장수마을 등 미래형 정주기반을 조성해 소득 증대와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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