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동에 열정을 가진 젊은 강사들이 뭉쳤다. 원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문대를 졸업한 젊은 강사들이 원주의 후배들에게 수능의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홍인학원을 세운 것이다.
원주, 수능의 선배들이 뭉쳐 학원 설립
홍인학원 박준규 원장은 “후배들이 힘들게 공부하고도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지역의 후배들에게 수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자는 생각으로 원주 출신이면서 명문대를 졸업한 강사들이 모이게 됐다”고 한다.
홍인학원 강사들은 모두 이웃집 형 같다. 가슴에 있는 고민을 부끄러움 없이 털어 놓고 의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다. 홍인학원을 방문했을 때 재수를 결정하고 마음의 좌절감을 달래고 있는 김 모 군(19)을 만날 수 있었다.
김 군은 “3학년이 되면서 학원을 끊고 혼자 수능을 준비했다. 마음만 급해 서둘다 보니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었다. 하소연할 때도 없어 우왕좌왕 했는데 박 원장님을 만났다”고 한다.
박 원장은 “수업을 마친 후 학생들을 직접 상담한다. 학습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간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을 학교 자율학습시간이라고 한 공간에 가두어 두기만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오후 수업을 마치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강사들도 수업을 마치고 나면 모여 학생들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부하는 방법과 자율학습시간 활용법 등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전해주기도 하고 각 학생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 주기도 한다.
수능 대비는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시작해야
고 1학년은 수능이 멀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먼 이야기가 아니다. 한발 앞서 시작하면 그만큼 원하는 대학이 가까이 있다.
박 원장은 “1학년 때부터 수능을 준비하기 시작하면 3학년 때까지 방학이 여섯 번 있다. 네 번째 방학에는 수능까지의 진도를 마쳐야 한다. 그래야 3학년 때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충하면서 심화문제로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1~2학년 방학 중에는 국어, 영어, 수학을 집중적으로 선행 학습을 하는 것이 내신과 수능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선행이 이뤄지는 학생은 심화된 문제로 실력을 탄탄히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는 내용을 심화하고 다양한 유형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도록 한다.
학습 능력보다 학습 습관이 중요해
학생들은 공부 계획을 단기간으로 세우는데 박 원장은 “1학년 때부터 3년 공부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수능을 효과적으로 대비 할 수 있다”라고 한다.
계획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 놓으면 학교에서 매일하는 자율학습시간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이 세운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서 알뜰하게 시간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특히 3학년이 돼서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목표를 세워 놓지 않으면 모의고사를 보고 좌절해서 쉽게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교 어느 과와 점수까지 목표를 세워 두면 그 점수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된다. 수능은 엉덩이를 누가 더 오래 의자에 붙이고 있냐의 싸움이다. 학습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학습 전략이 잘 돼 있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며 “지역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전해 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문의: 763-0908
신효재 리포터 hoyj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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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수능의 선배들이 뭉쳐 학원 설립
홍인학원 박준규 원장은 “후배들이 힘들게 공부하고도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지역의 후배들에게 수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자는 생각으로 원주 출신이면서 명문대를 졸업한 강사들이 모이게 됐다”고 한다.
홍인학원 강사들은 모두 이웃집 형 같다. 가슴에 있는 고민을 부끄러움 없이 털어 놓고 의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다. 홍인학원을 방문했을 때 재수를 결정하고 마음의 좌절감을 달래고 있는 김 모 군(19)을 만날 수 있었다.
김 군은 “3학년이 되면서 학원을 끊고 혼자 수능을 준비했다. 마음만 급해 서둘다 보니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없었다. 하소연할 때도 없어 우왕좌왕 했는데 박 원장님을 만났다”고 한다.
박 원장은 “수업을 마친 후 학생들을 직접 상담한다. 학습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간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을 학교 자율학습시간이라고 한 공간에 가두어 두기만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오후 수업을 마치면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강사들도 수업을 마치고 나면 모여 학생들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부하는 방법과 자율학습시간 활용법 등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전해주기도 하고 각 학생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 주기도 한다.
수능 대비는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시작해야
고 1학년은 수능이 멀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먼 이야기가 아니다. 한발 앞서 시작하면 그만큼 원하는 대학이 가까이 있다.
박 원장은 “1학년 때부터 수능을 준비하기 시작하면 3학년 때까지 방학이 여섯 번 있다. 네 번째 방학에는 수능까지의 진도를 마쳐야 한다. 그래야 3학년 때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충하면서 심화문제로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1~2학년 방학 중에는 국어, 영어, 수학을 집중적으로 선행 학습을 하는 것이 내신과 수능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선행이 이뤄지는 학생은 심화된 문제로 실력을 탄탄히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는 내용을 심화하고 다양한 유형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도록 한다.
학습 능력보다 학습 습관이 중요해
학생들은 공부 계획을 단기간으로 세우는데 박 원장은 “1학년 때부터 3년 공부 계획을 세워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수능을 효과적으로 대비 할 수 있다”라고 한다.
계획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워 놓으면 학교에서 매일하는 자율학습시간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이 세운 목표량을 채우기 위해서 알뜰하게 시간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특히 3학년이 돼서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목표를 세워 놓지 않으면 모의고사를 보고 좌절해서 쉽게 포기하게 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교 어느 과와 점수까지 목표를 세워 두면 그 점수를 얻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된다. 수능은 엉덩이를 누가 더 오래 의자에 붙이고 있냐의 싸움이다. 학습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학습 전략이 잘 돼 있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며 “지역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자신의 노하우를 모두 전해 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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