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중앙로3가 춘천중학교 담장이 헐리고 그 자리에 쉼터와 녹지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춘천시는 폐쇄적인 학교공간을 열린 녹색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에 따라 지난해 춘천교대 담장을 주민 쉼터로 조성한데 이어 올해 춘천중학교 담장을 철거한다. 2억 원을 들여 담장을 철거한 150m 구간에 산책로와 벤치, 조경을 갖춘 주민 쉼터로 조성한다.
3월에 들어가 6월까지 마칠 계획인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래된 옛 도심으로 녹지공간이 부족했던 약사동, 중앙로3가 일대 주민들의 쉼터로 각광을 받고 지역 이미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는 녹색공간을 늘리기 위해 공공기관 담장허물기와 함께 건축 허가 때 가능하면 담장을 설치하지 않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3천만 원의 예산을 마련, 일반주택 담장 허물기 사업을 지원한다. 일반 주택에서 담장을 8m이상 없애고 그 자리에 주차공간이나 조경 공간을 꾸미면 2백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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