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일찍 치료받았다면 교정기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었다는데...”
주걱턱으로 2년째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이지연(22·재송동)씨는 치아나 턱이 모두 성장하기 전에 하는 예방교정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7세를 전후해 미리 교정진찰을 받았다면 성인치아교정보다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교정 전
예방교정 후
비정상적인 턱뼈의 성장과 영구치열 미리 차단
예방교정은 주걱턱, 돌출입, 덧니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치아와 턱뼈를 사전에 예방해 가지런하고 예쁜 치아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교정이다. 유치열이 완성된 후부터 1~2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사를 통해 턱의 성장이 조화롭지 못하거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과정에서 공간적인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예방교정을 시작한다.
센텀이루미치과 김정희 원장은 “예방교정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는 턱뼈의 성장과 영구치열의 형성을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것이 목적이다. ''성장''의 잠재력을 이용한 치료이므로 후에 예상되는 문제를 미리 차단함으로써 본교정(브라켓을 이용하여 치열을 가지런히 배열하는 교정)의 가능성이나 기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예방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는 유치가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빠지는 경우, 음식을 자르거나 먹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 아이, 입으로 숨을 쉬는 아이, 손가락을 빠는 아이, 이가 겹치거나 완전히 삐뚤게 나오는 아이, 턱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아이, 뺨이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있는 아이, 위/아래 치아가 전혀 맞물리지 않는 아이, 턱이나 치아가 전체적인 얼굴에 비해 과도하게 크거나 작아 보이는 아이 등이다.
이러한 경우 효과적으로 예방교정을 하기 위해서는 시기가 중요하다. 아이들마다 교정 시작 시기가 다른데 그 이유는 증상과 성장의 단계에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다.
“턱뼈 성장에 문제가 있거나 영구치가 예쁘게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가능한 이른 시기( 7세 전후)에 예방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와 달리 턱 성장의 양상은 정상인데 단지 치아 맹출 자리가 없다면 영구치가 모두 나오는 시기(대략 12~13세)까지 기다렸다가 고정성 장치를 이용한 본교정을 하면 된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예방교정 전
예방교정 후
본교정 안하거나 기간 단축시킬 수 있어
뼈는 매우 단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린이가 자라는 동안에는 적절한 형태로 어느 정도까지 성장을 조절할 수 있다. 예방교정은 턱뼈를 더 자라게 하기도 하고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도 할 수 있어 어린이에게 맞는 성장형태로 유도하는 교정으로 어린이의 부정교합 상태에 따라 그에 적합한 장치를 6개월~1년 정도 사용하여 정상교합으로 유도한다.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간유지장치와 공간획득교정을 이용할 수 있다. 넘어지거나 부딪쳐 치아를 다치거나 충치로 인해 치아가 상실됐을 때 영구치가 날 공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공간을 유지하는 장치를 하는 치아교정이 공간유지장치 교정이다. 영구치가 나오기 전에 치아가 빠지면 그 옆에 인접한 치아가 빈 공간으로 기울어져 새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되면 새로 나오는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없어 덧니처럼 비뚤어지게 나와 보기 싫게 되고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런 치아에 공간유지 장치를 하면 영구치가 나올 때부터 가지런하고 예쁘게 나올 수 있다. 반대로 공간획득장치 교정은 유치를 발치한 후 공간이 부족하게 된 경우 간단한 장치를 이용해 부족한 공간을 얻는 장치다.
돌출입이나 무턱도 예방교정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골격은 영구치열이 완료되기 전에 구강안면의 환경을 개선하여 진행되고 있는 골격계, 치아-치조골계, 근신경계의 부조화를 수정한다. 아래턱이 나와 보이고 위 아래 치아들이 거꾸로 물리는 경우는 아래턱의 과성장과 위턱의 열성장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상태를 보인다면 6-8세가 가장 적당한 시기이다. 반대로 위턱이 많이 나와 보이거나 아래치아들을 많이 덮어 아래치아들이 보이지 않는 경우는 치료 시기는 조금 더 기다려도 되나 12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김원장은 “예방교정치료를 통해 치아가 나고 있을 때 위치를 잡아주어 다 나온 뒤에 교정을 하는 것보다 치료기간도 단축시키고 불편함도 덜 수 있다. 또한 턱이 자라는 시기를 이용하여 적절한 자리에 치아를 배치함으로써 이를 빼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며 “우리 아이가 어느 경우에 해당되는지 교정 전문의와의 조기상담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센텀이루미치과 김정희 원장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사진설명
예방교정 1,2를 나란히, 예방교정후1,2를 나란히 붙여주세요^^
주걱턱으로 2년째 교정치료를 받고 있는 이지연(22·재송동)씨는 치아나 턱이 모두 성장하기 전에 하는 예방교정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7세를 전후해 미리 교정진찰을 받았다면 성인치아교정보다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방교정 전
예방교정 후
비정상적인 턱뼈의 성장과 영구치열 미리 차단
예방교정은 주걱턱, 돌출입, 덧니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치아와 턱뼈를 사전에 예방해 가지런하고 예쁜 치아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교정이다. 유치열이 완성된 후부터 1~2년에 한번씩 정기적인 구강검사를 통해 턱의 성장이 조화롭지 못하거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과정에서 공간적인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예방교정을 시작한다.
센텀이루미치과 김정희 원장은 “예방교정은 비정상적으로 진행되는 턱뼈의 성장과 영구치열의 형성을 정상적으로 돌려놓는 것이 목적이다. ''성장''의 잠재력을 이용한 치료이므로 후에 예상되는 문제를 미리 차단함으로써 본교정(브라켓을 이용하여 치열을 가지런히 배열하는 교정)의 가능성이나 기간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예방교정을 해야 하는 경우는 유치가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빠지는 경우, 음식을 자르거나 먹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 아이, 입으로 숨을 쉬는 아이, 손가락을 빠는 아이, 이가 겹치거나 완전히 삐뚤게 나오는 아이, 턱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아이, 뺨이나 입술을 깨무는 습관이 있는 아이, 위/아래 치아가 전혀 맞물리지 않는 아이, 턱이나 치아가 전체적인 얼굴에 비해 과도하게 크거나 작아 보이는 아이 등이다.
이러한 경우 효과적으로 예방교정을 하기 위해서는 시기가 중요하다. 아이들마다 교정 시작 시기가 다른데 그 이유는 증상과 성장의 단계에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다.
“턱뼈 성장에 문제가 있거나 영구치가 예쁘게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가능한 이른 시기( 7세 전후)에 예방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그와 달리 턱 성장의 양상은 정상인데 단지 치아 맹출 자리가 없다면 영구치가 모두 나오는 시기(대략 12~13세)까지 기다렸다가 고정성 장치를 이용한 본교정을 하면 된다”고 김 원장은 말한다.
예방교정 전
예방교정 후
본교정 안하거나 기간 단축시킬 수 있어
뼈는 매우 단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린이가 자라는 동안에는 적절한 형태로 어느 정도까지 성장을 조절할 수 있다. 예방교정은 턱뼈를 더 자라게 하기도 하고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도 할 수 있어 어린이에게 맞는 성장형태로 유도하는 교정으로 어린이의 부정교합 상태에 따라 그에 적합한 장치를 6개월~1년 정도 사용하여 정상교합으로 유도한다.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기 위해서는 공간유지장치와 공간획득교정을 이용할 수 있다. 넘어지거나 부딪쳐 치아를 다치거나 충치로 인해 치아가 상실됐을 때 영구치가 날 공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공간을 유지하는 장치를 하는 치아교정이 공간유지장치 교정이다. 영구치가 나오기 전에 치아가 빠지면 그 옆에 인접한 치아가 빈 공간으로 기울어져 새 치아가 나올 공간이 부족해진다. 이렇게 되면 새로 나오는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없어 덧니처럼 비뚤어지게 나와 보기 싫게 되고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다. 이런 치아에 공간유지 장치를 하면 영구치가 나올 때부터 가지런하고 예쁘게 나올 수 있다. 반대로 공간획득장치 교정은 유치를 발치한 후 공간이 부족하게 된 경우 간단한 장치를 이용해 부족한 공간을 얻는 장치다.
돌출입이나 무턱도 예방교정 치료가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골격은 영구치열이 완료되기 전에 구강안면의 환경을 개선하여 진행되고 있는 골격계, 치아-치조골계, 근신경계의 부조화를 수정한다. 아래턱이 나와 보이고 위 아래 치아들이 거꾸로 물리는 경우는 아래턱의 과성장과 위턱의 열성장이 혼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이 상태를 보인다면 6-8세가 가장 적당한 시기이다. 반대로 위턱이 많이 나와 보이거나 아래치아들을 많이 덮어 아래치아들이 보이지 않는 경우는 치료 시기는 조금 더 기다려도 되나 12세 이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김원장은 “예방교정치료를 통해 치아가 나고 있을 때 위치를 잡아주어 다 나온 뒤에 교정을 하는 것보다 치료기간도 단축시키고 불편함도 덜 수 있다. 또한 턱이 자라는 시기를 이용하여 적절한 자리에 치아를 배치함으로써 이를 빼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며 “우리 아이가 어느 경우에 해당되는지 교정 전문의와의 조기상담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센텀이루미치과 김정희 원장
김영희 리포터 lagoon0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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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교정 1,2를 나란히, 예방교정후1,2를 나란히 붙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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