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전 구매패턴이 고급화 대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전문 유통점 하이마트(대표 선종구・www.e-himart.co.kr)는 최근 3년 동안 자사 판매제품을 중심으
로 혼수가전 구매패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혼수가전 구매액은 99년 200만원대, 작년 230만원대에서 올해는 250만원대로 증가
했다. 특히 완전 평면 TV와 양문 여닫이 냉장고가 혼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 가스오븐, 캠코더가
신규 혼수 품목으로 진입하고 있다.
◇혼수가전 구매단가 증가= 99년 TV와 냉장고 평균 구매 가는 각각 50만원과 65만원선. 2001년에 들어
서 TV와 냉장고 평균 구매 가는 80만원과 85만원선으로 대폭 올랐다. 제품 가격 상승이 주 원인이다.
99년에는 45만원대의 68cm형 일반브라운관 TV의 판매가 많았다. 최근에는 90만원대의 완전평면 TV가 주
로 판매되고 있다. 방송사업의 중심이 디지털로 옮겨가면서 가전제품들도 신규 제품을 대거 출시하
는 것도 한 원인이다.
냉장고는 양문 여닫이 냉장고가 대용량과 고품격 디자인을 무기로 일반형 냉장고 시장을 장악해 가
고 있다. 2001년에 들어 비교적 적은 용량인 500L대의 양문 여닫이 냉장고가 출시되고, 가격도 110~120
만원대로 떨어지면서 40% 시자엄유률을 보이고 있다.
◇혼수제품 증가= 가격이 낮아지면서 보급률이 증가하는 품목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은 바로 가스오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99년에 비해 10배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
다. 서구식 식생활의 변화와 패밀리 레스토랑 등의 보급으로 가스오븐레인지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
다. 99년 67만원이던 평균 구매가격도 올해는 55만원 선으로 낮아졌다.
식기 세척기의 경우도 전년 대비 122%의 성장률을 보였다. 가격은 70만원대다. 아직 고가인 제품 가
와 깊이 패인 공기를 사용하는 식생활 문화상 보급률이 크게 높지는 않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갖으
며, 가사 활동 시간을 절약하려는 신세대 주부가 늘어나면서 식기세척기의 보급률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산업이 혼수용품 변화 시켰다= 캠코더와 VTR이 대표적인 품목이다.
캠코더는 지난 99년에 비해 690%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컴퓨터와 컬러 프린터의 보급이 확산되면
서, 캠코더를 통해 신혼의 추억을 영상으로 보관하려는 신혼 부부들이 주요 고객이다. VTR 역시, 30만
원대로 가격이 낮아진 DVD에 시장을 내주고 있다. VTR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음량을 제공하는 DVD의 증가에 따라 VTR 제품 가격 선이 전년 대비 3 ~4만원 가량 올랐다.
◇구매 품목이 이동하는 제품도 있다.= 오디오의 경우 99년 미니 컴포넌트와 마이크로 컴포넌트를 구
매하는 고객 비율이 9 : 1 정도였다. 그러나 2000년에 들어서 8 : 2, 2001년에는 5.5 : 4.5로 변했다. 아
직은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판매량이 미니 컴포넌트에 비해 약간 적으나,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전년
대비 30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공간 효율성과 깜찍한 디자인이 구매를 부추기는 요인. 무조건 크고 좋은 제품
보다는 실속형 제품을 추구하는 신세대 주부들의 성향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전화기의 경우도 올 2월 처음 시판된 CID 전화기 판매율은 하이마트 전체 전화기 시장의 5%에 이르
나, 5월에 들어서는 25%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혼수 구매가 빨라지고 있다= 혼수 구매는 결혼 한달 정도 미리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
는 일찍 시작된 전세 대란과 24년만에 찾아온 윤 4월의 영향으로 혼수 구매가 예년보다 더 빨라지고
있다. 올 2월 들어 전세가 귀해지고 값이 오르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미리 신혼집을 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 제품을 구입하는 시기도 1 ~2달 정도 빨라지고 있다.
하이마트 측은 혼수 구매 패턴의 변화를 “자기 주장과 개성이 강하고, 일을 소중히 여기는 신세대
주부들의 문화”로 보고 있다.
전자전문 유통점 하이마트(대표 선종구・www.e-himart.co.kr)는 최근 3년 동안 자사 판매제품을 중심으
로 혼수가전 구매패턴 현황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혼수가전 구매액은 99년 200만원대, 작년 230만원대에서 올해는 250만원대로 증가
했다. 특히 완전 평면 TV와 양문 여닫이 냉장고가 혼수 품목으로 자리 잡았고 , 가스오븐, 캠코더가
신규 혼수 품목으로 진입하고 있다.
◇혼수가전 구매단가 증가= 99년 TV와 냉장고 평균 구매 가는 각각 50만원과 65만원선. 2001년에 들어
서 TV와 냉장고 평균 구매 가는 80만원과 85만원선으로 대폭 올랐다. 제품 가격 상승이 주 원인이다.
99년에는 45만원대의 68cm형 일반브라운관 TV의 판매가 많았다. 최근에는 90만원대의 완전평면 TV가 주
로 판매되고 있다. 방송사업의 중심이 디지털로 옮겨가면서 가전제품들도 신규 제품을 대거 출시하
는 것도 한 원인이다.
냉장고는 양문 여닫이 냉장고가 대용량과 고품격 디자인을 무기로 일반형 냉장고 시장을 장악해 가
고 있다. 2001년에 들어 비교적 적은 용량인 500L대의 양문 여닫이 냉장고가 출시되고, 가격도 110~120
만원대로 떨어지면서 40% 시자엄유률을 보이고 있다.
◇혼수제품 증가= 가격이 낮아지면서 보급률이 증가하는 품목들이 생겨나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은 바로 가스오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99년에 비해 10배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
다. 서구식 식생활의 변화와 패밀리 레스토랑 등의 보급으로 가스오븐레인지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
다. 99년 67만원이던 평균 구매가격도 올해는 55만원 선으로 낮아졌다.
식기 세척기의 경우도 전년 대비 122%의 성장률을 보였다. 가격은 70만원대다. 아직 고가인 제품 가
와 깊이 패인 공기를 사용하는 식생활 문화상 보급률이 크게 높지는 않다. 하지만 자신의 일을 갖으
며, 가사 활동 시간을 절약하려는 신세대 주부가 늘어나면서 식기세척기의 보급률은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산업이 혼수용품 변화 시켰다= 캠코더와 VTR이 대표적인 품목이다.
캠코더는 지난 99년에 비해 690%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컴퓨터와 컬러 프린터의 보급이 확산되면
서, 캠코더를 통해 신혼의 추억을 영상으로 보관하려는 신혼 부부들이 주요 고객이다. VTR 역시, 30만
원대로 가격이 낮아진 DVD에 시장을 내주고 있다. VTR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선명한 화질과 생생한
음량을 제공하는 DVD의 증가에 따라 VTR 제품 가격 선이 전년 대비 3 ~4만원 가량 올랐다.
◇구매 품목이 이동하는 제품도 있다.= 오디오의 경우 99년 미니 컴포넌트와 마이크로 컴포넌트를 구
매하는 고객 비율이 9 : 1 정도였다. 그러나 2000년에 들어서 8 : 2, 2001년에는 5.5 : 4.5로 변했다. 아
직은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판매량이 미니 컴포넌트에 비해 약간 적으나,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전년
대비 30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 컴포넌트의 공간 효율성과 깜찍한 디자인이 구매를 부추기는 요인. 무조건 크고 좋은 제품
보다는 실속형 제품을 추구하는 신세대 주부들의 성향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전화기의 경우도 올 2월 처음 시판된 CID 전화기 판매율은 하이마트 전체 전화기 시장의 5%에 이르
나, 5월에 들어서는 25%의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혼수 구매가 빨라지고 있다= 혼수 구매는 결혼 한달 정도 미리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올해
는 일찍 시작된 전세 대란과 24년만에 찾아온 윤 4월의 영향으로 혼수 구매가 예년보다 더 빨라지고
있다. 올 2월 들어 전세가 귀해지고 값이 오르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미리 신혼집을 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 제품을 구입하는 시기도 1 ~2달 정도 빨라지고 있다.
하이마트 측은 혼수 구매 패턴의 변화를 “자기 주장과 개성이 강하고, 일을 소중히 여기는 신세대
주부들의 문화”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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