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발하는 신입생을 위한 교복선택 가이드

교복선택 꼼꼼하게

교복에도 트랜드가 있을까?!!

지역내일 2009-01-05

엄마세대의 교복은 ‘그냥’ 교복이었다. 더 자랄지도 모른다며 한 치수쯤 크게 골라서 입었던 헐렁한 교복, 얼굴보다 옷이 먼저 보일 정도로 컸던 어깨선, 종아리를 다 덮을 정도로 길게 내려입었던 치마, 3학년이 되면 번들번들 낡은 티가 났던 구식교복은 이제 잊어라~
2009년을 맞이하는 교복은 슬림 라인과 다양한 기능성을 겸비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교복 이렇게 달라졌어요!!
40년 전통의 제일모직 엘리트 학생복 춘천점의 김남일 대표는 10년 넘게 교복업계에서 일하면서 교복변화의 흐름을 몸으로 체험했다고 말한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슬림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이 추가되어 학생들의 변화하는 요구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일명 ‘교복튜닝’이라고 불리는 수선 없이도 몸에 잘 맞는 교복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겠죠.”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정욱준, 노승은씨 등의 자문을 받아 교복도 트랜드를 반영한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엘리트 학생복은 매직사이드 자켓으로 자켓 양쪽 옆선에 지퍼를 달아서 열면 H라인, 닫으면 S라인이 만들어지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스커트의 경우도 꽉 조이기만 했던 허리선을 자연스러운 골반스타일로 바꾸어 2인치정도 줄이고 늘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바지도 고무단과 단추를 이용하여 2인치정도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구요. 또 때가 잘 타는 셔츠의 목 뒷부분과 소매끝단은 항균기능이 뛰어난 은사를 사용한 밴드를 덧대어 실용성을 강조하였고, 자켓 소매부분도 손쉽게 2~5cm까지 길이조절이 가능하여 학생들의 성장에 맞추고 있습니다. 또 사방스판 원단을 사용하여 더욱 착용감이 좋습니다. 교복의 안감은 정전기를 낮춘 산뜻한 아가일 체크무늬를 사용하여 기능성을 더 높이고 있습니다. 겨울엔 자켓 소매에 탈부착이 가능한 손목토시를 사용하여 보온성과 함께 끝단 헤어짐을 방지합니다.”라며 새로운 기능성 아이템을 연구 개발하여 제품에 반영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내 몸에 맞는 교복을 골라요~
일반적으로 교복은 한 시즌 전에 미리 제작이 되기 때문에 매장에서 사이즈를 재면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물가가 오른 것을 감안한다면 교복가격이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김 대표는 “예전보다는 엄마들도 생각이 젊어져서 무턱대고 큰 사이즈를 고집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너무 크거나 조이지 않도록 자신의 체형에 맞는 정사이즈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기능적인 면을 강조한 디자인이 도입되면서 기본 사이즈에서 2인치정도는 조절이 가능하기도 하구요.”라고 조언한다.
또 교복에도 생산년도 표시제가 도입되면서 혹시 이월제품을 파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혹을 해소하게 되었다고. 이월제품에 한해서는 20%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일반사이즈보다 크거나 작은 체형의 경우엔 소량생산으로 품절이 우려되니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일반적으로 셔츠나 바지는 2장씩 구입하여 번갈아가며 입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라고.

3년 동안 믿고 맡기는 A/S
엘리트 학생복 춘천점의 경우는 바로 수선이 가능하도록 자체 수선실이 마련되어 있어 교복구입 후에 3년 동안 바짓단과 소매, 단추 등의 무료수선이 가능하다고 한다.
“친절함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 같은 매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마무리하는 김 대표는 2009시즌 엘리트 학생복에서는 창사 40주년 기념으로 고급 고데기나 벨트, K-SWISS슬리퍼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고 귀띔한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입생들이 편안하게 몸에 잘 맞는 교복을 구입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도움말 엘리트 학생복 춘천점 254-1318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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