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내외 경제위기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강원도는 지난해보다 130억 원 늘어난 18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하였다.
올해 도내 중소업체에 지원되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업의 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되는 1300억 원을 비롯하여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개선을 위해 지원되는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300억 원, 도내 전략산업육성과 고환율, 고유가 등에 따른 재해재난기업 지원을 위한 자금 200억 원 등 총 1800억 원이다.
최근 어려운 기업현실을 감안하여 지원 기간, 지원율, 한도금액 등 지원규모도 확대하였다. 올해 만기 도래하는 지원 자금에 대해 적극적인 상환유예와 더불어 이차보전을 1년 연장하였으며(2005년 대출액),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율을 1% 확대한 최고 5%까지 상향하고 기업별 지원한도를 1억원 상향하여 최고 8억 원까지 확대하였다.
지난해 시중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기업현실을 감안하여 현행 3%의 금리도 그대로 유지했으며 융자금 지원규모도 확대하였다. 담보력이 부족한 도내기업의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강원신용보증재단에 금년 70억 원을 출연하여 보증재원을 확보하였으며, 신용보증비율도 전년 85%에서 95%로 상향 보증하도록 조정하였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하여 매년 2월초에 발표되던 강원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 공고도 보름정도 앞당겨 올해에는 1월 22일부터 도내기업의 자금신청을 받아 융자가 시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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