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예비 수험생은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가겠다’는 각오를 한다. 하지만 학생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1년’이란 기간이다.
3학년이 되면 5월엔 1학기 수시 지원 및 준비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여름방학 땐 2학기 수시 준비에, 2학기가 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응시에 매달려야 한다. 11월에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을 위해 오로지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수능 준비에만 집중하려 했던 학생들의 결심은 번번이 갈대처럼 흔들리게 된다. 다가올 수능 날짜를 확인하며 점차 절망과 포기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이 수많은 ‘고3’의 현실이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고교 2학년 겨울방학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우선 수능과목별로 생각을 해 보도록 하자.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고3 여름방학 전까지 목표 점수만큼 성적을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로 공부해야 한다. 우선 문학과 비문학, 쓰기로 출제문항의 영역을 나눈 뒤 어느 영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얻는지 파악한다. 그런 다음 취약한 부분을 확실히 보충하는 것을 겨울방학 목표로 세우고 학습 전략을 짜도록 한다.
많은 학생이 언어영역 점수는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주된 이유는 학생들이 언어영역은 ‘감’으로 푸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언어영역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다. 많은 양의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의 정답이 어떻게 도출된 것인지 분석하고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보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보다 ‘지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얼마나 잘 분석해 논리적으로 적용 했는가’가 핵심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10학년도 입시도 마찬가지다. 이번 겨울방학은 논리와의 싸움이다.
외국어 영역
외국어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이번 겨울방학 때 ‘문법’에 집중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을 결정짓는 문제가 바로 ‘문법’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은 언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청해, 독해, 문법으로 영역을 나눠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에겐 청해, 독해, 문법이 모두 어려울 수 있다. 이번 겨울 방학 땐 청해와 독해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도록 하자. 특히 외국어의 경우 독해의 핵심은 ‘단어’다. 하루에 영단어 100개는 무조건 외우겠다는 각오로 방학을 보내야 한다.
수리영역
수리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포기하는 학생이 많은 과목이다.
하지만 2009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건 바로 수리영역이다. 이 영역은 대부분의 학생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조금만 점수를 올려도 상대적으로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은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서 대부분 1등급의 성적을 받으므로 겨울방학 땐 수리영역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효과적이다.
자연계 학생들의 경우엔 평소 취약한 단원을 보강해 실수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한 단원이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면 반복해서 같은 문제를 틀리게 되기 때문이다. ‘나의 아킬레스건을 없애는 것’ 이것이 바로 이번 겨울방학 수리 공부의 핵심이다.
중ㆍ하위권 학생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탐구영역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세부적인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큰 맥락이나 개념을 파악 하는 방향으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부적인 내용은 3학년이 된 후 학기 중에 진행해도 늦지 않지만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는 방학을 제외하면 많지 않다.
사탐, 과탐은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간ㆍ기말고사 준비를 할 때마다 꼼꼼히 내용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겨울방학 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험생 자신의 태도다. 계획을 세우는 것에 그치지 말고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중ㆍ하위권 학생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강남청솔 부천본원 강성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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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이 되면 5월엔 1학기 수시 지원 및 준비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여름방학 땐 2학기 수시 준비에, 2학기가 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응시에 매달려야 한다. 11월에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을 위해 오로지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
수능 준비에만 집중하려 했던 학생들의 결심은 번번이 갈대처럼 흔들리게 된다. 다가올 수능 날짜를 확인하며 점차 절망과 포기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이 수많은 ‘고3’의 현실이다.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고교 2학년 겨울방학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우선 수능과목별로 생각을 해 보도록 하자.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고3 여름방학 전까지 목표 점수만큼 성적을 끌어 올리겠다는 각오로 공부해야 한다. 우선 문학과 비문학, 쓰기로 출제문항의 영역을 나눈 뒤 어느 영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얻는지 파악한다. 그런 다음 취약한 부분을 확실히 보충하는 것을 겨울방학 목표로 세우고 학습 전략을 짜도록 한다.
많은 학생이 언어영역 점수는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주된 이유는 학생들이 언어영역은 ‘감’으로 푸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언어영역 문제를 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논리’다. 많은 양의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문제의 정답이 어떻게 도출된 것인지 분석하고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를 보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것보다 ‘지문에 나와 있는 내용을 얼마나 잘 분석해 논리적으로 적용 했는가’가 핵심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10학년도 입시도 마찬가지다. 이번 겨울방학은 논리와의 싸움이다.
외국어 영역
외국어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이번 겨울방학 때 ‘문법’에 집중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당락을 결정짓는 문제가 바로 ‘문법’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은 언어영역과 마찬가지로 청해, 독해, 문법으로 영역을 나눠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에겐 청해, 독해, 문법이 모두 어려울 수 있다. 이번 겨울 방학 땐 청해와 독해에 비중을 두고 공부하도록 하자. 특히 외국어의 경우 독해의 핵심은 ‘단어’다. 하루에 영단어 100개는 무조건 외우겠다는 각오로 방학을 보내야 한다.
수리영역
수리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포기하는 학생이 많은 과목이다.
하지만 2009학년도 입시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건 바로 수리영역이다. 이 영역은 대부분의 학생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조금만 점수를 올려도 상대적으로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인문계 상위권 학생들은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서 대부분 1등급의 성적을 받으므로 겨울방학 땐 수리영역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게 효과적이다.
자연계 학생들의 경우엔 평소 취약한 단원을 보강해 실수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한 단원이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넘어가면 반복해서 같은 문제를 틀리게 되기 때문이다. ‘나의 아킬레스건을 없애는 것’ 이것이 바로 이번 겨울방학 수리 공부의 핵심이다.
중ㆍ하위권 학생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탐구영역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세부적인 내용을 공부하기보다 큰 맥락이나 개념을 파악 하는 방향으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부적인 내용은 3학년이 된 후 학기 중에 진행해도 늦지 않지만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는 방학을 제외하면 많지 않다.
사탐, 과탐은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간ㆍ기말고사 준비를 할 때마다 꼼꼼히 내용정리를 하는 것이 좋다.
겨울방학 학습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험생 자신의 태도다. 계획을 세우는 것에 그치지 말고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한다. 중ㆍ하위권 학생은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강남청솔 부천본원 강성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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