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심을 순환하는 내부 환형도로가 소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춘천시는 소나무 클러스터(소나무 숲이 이어진 거리) 조성 사업에 따라 올해 5억 원을 들여 1차로 석사동 한방병원~하이마트 사거리까지 1km 구간에 중앙분리대 기능을 겸한 소나무 숲을 조성한다. 이 구간에는 15m 간격으로 40~50년생 소나무 50그루가 심어지며, 3월 공사에 들어가 5월까지 마칠 계획이다. 올해 2차 사업으로 공지천~소양2교 구간에 소나무 숲을 조성예정이며, 하이마트~공지천 입구 구간은 경춘선복선전철 고가철도 공사 상황을 보고 주변 여건에 맞게 소나무 숲을 이을 계획이다. 지난해 거두리 6차로에 조성한 소나무 숲과 연계해 만천리, 장학리, 소양2교까지 이어지는 동축 내부 환형도로에는 도로개설 상황에 맞춰 소나무 숲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내부 환형 도로를 따라 소나무 숲이 만들어지면 연중 푸른 가로 경관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소나무 숲이 중앙분리대 기능을 해 교통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 봉의산을 중심으로 시내 전체가 생태축으로 연결돼 도심 생태계 회복 효과도 기대된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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