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청소년을 겨냥한 춘천시의‘수학여행 추억 만들기’마케팅이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부터 중국, 일본 지역의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시장 공략에 나선 결과 유치인원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성인 한류관광을 대체할 유망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청소년 대상 여행 상품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은 수학여행의 추억이 미래 잠재 고객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춘천시는 강원도와 함께 팸투어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 올해 10회에 걸쳐 중국, 일본 중고생 수학여행단 7백여 명이 춘천을 방문한데 이어 이미 내년도 수학여행단 1천5백여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수학여행단 상품은 남이섬, 드라마갤러리, 명동, 국립춘천박물관, 소양댐을 둘러보는 코스로 짜여 있다.
시관계자는 “올 한 해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활동을 통해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들이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가면 성장 후 다시 춘천을 방문할 수 있어 미래 잠재고객 개발 효과도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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