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수학! 제대로 공부하자

4. 기출문제는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

지역내일 2008-12-30 (수정 2008-12-30 오전 8:55:45)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수능기출문제는 수능에서 ‘수리영역의 문제를 이렇게 낼 것이다.’를 정확하게 제시하는 지표이다. 즉, 예비 고3 학생들이 가장 먼저 공부해야할 것은 수능 기출 문제이다. 수능 기출문제는 여러 전문가 교수들과 현장 교사들에 의해 수많은 검토를 거쳐서 만들어 내는 문제이기 때문에 수능기출문제들보다 더 수능 유형에 맞는 문제도 없으며, 이 문제들만큼 좋은 문제들도 없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수능을 준비해야할 예비 고3학생들은 반드시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을 해야 한다. 각 연도별로 문제의 형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도 분석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분석을 해야 하지, 문제를 풀어서 맞추는 데 급급해서는 수능 기출문제를 완벽히 정리 했다고 말할 수가 없다. 특히 올해 11월 13일에 쳤던 수능의 경우 수리 가형의 경우는 어렵게 출제가 되었는데, 최근 수능은 이렇게 출제를 하겠다는 것을 미리 평가원에서 6월,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충분히 예시해 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거기에 맞게 기출문제를 정리 한 수험생들의 경우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예비 고3학생들은 수능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 단순히 정답만 찾지 말고, 문제의 유형을 꼼꼼히 분석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그러면 기출문제 분석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은 무엇일까? 앞에서도 이미 언급 했듯이 기출문제를 풀고 나서 문제를 맞추었다는 것만 확인하고 끝낸다면 문제를 푸는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다. 문제를 푸는 것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이어야 한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풀고 난 후, 문제 풀이에 쓰인 개념과 원리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봐야 한다.

그림이나 숫자를 바꿔 문제를 변형해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스스로가 일반화 혹은 특수화를 해보는 것도 좋다.

특히 기출문제들 중에서 유사한 문제들을 찾아 스스로 정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문항별 정답률 정보를 참고하여 고난이도 문제, 많이 틀린 문제 등은 오답의 이유까지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철저히 공부한다면 금상첨화라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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