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사)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유림으로서 독립운동과 반독재 투쟁에 평생을 헌신한 이 시대의 마지막 선비 김창숙 선생을 기리는 ‘심산 기념관’을 건립키로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반포동 114-3번지 반포근린공원 내에 건립되는 심산기념관은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지난 12월 1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사업비 규모는 2백여억원으로 서초구와 국가보훈처, 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서초구는 기념관 건립을 통해 항일독립운동과 조국의 통일, 반독재투쟁, 유학단체 개혁, 민족사학 육성 등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선생을 민족의 지도자로 재조명하여 사상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일제의 침략사 등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선비정신을 배울 수 있는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사)심산김창숙선생기념사업회가 사업주체가 되어 건립한 후 서초구에 기부채납하게 되고, 기념 사업회는 개관 이후 건물관리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