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최근 올해 과실생산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생산량 순위가 지난해 복숭아, 배에서 복숭아, 사과 순으로 뒤바뀌었다. 춘천의 대표적인 과실 작목인 복숭아의 경우 시가 추진하고 있는 복숭아명품화사업의 영향으로 지난해 2,029톤에서 올해 2,300톤으로 늘어났다. 재배농가 수도 304개 농가에서 320개 농가로, 재배면적은 214ha에서 230ha로 각각 늘어났다. 사과의 경우는 재배면적은 36.4ha로 지난해와 같았지만 생산량은 497톤에서 540톤으로 늘어났다.
반면 배는 지난해 1.028톤에서 올해 595톤으로 반 가까이 생산량이 줄었다. 배의 경우 농가수와 면적이 모두 감소해 배 생산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산량에서 4대 작목 중 하나인 포도는 120톤에서 140톤으로 증가했다. 한편 올해 춘천지역에서 생산된 과실은 총 3,414톤(461개 농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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