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는 전통시장 장보기로 알뜰하게

전통시장 상품권 인기상승, 13억원 추가발행

지역내일 2008-12-27
최근 높은 물가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워지는 서민경제의 해법으로 전통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월 중소기업청에서 전국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36개 품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전통시장의 판매품목이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20%나 저렴하며 특히 육류는 28.5%, 야채류 26.9%, 과일류 19.2%, 생활용품류는 14.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전통시장이 어려운 서민가계 경제를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에 발맞춰 강원도는 금년 설과 추석에 이어 연말에도 “알뜰한 주부의 현명한 선택, 전통시장!”을 모토로 전통시장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신규고객 유입과 실질적 매출증대를 위해 강원도에서 도입한 ‘전통시장 상품권’이 발행 1년만에 판매액 10억원을 돌파하면서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상인연합회는 강원도의 지원을 받아 12월 19일, 13억원 (5천원권 6만매, 1만원권 10만매)의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하였다.
‘강원도 전통시장 상품권’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12월 26일부터는 상품권 판매, 정산처를 기존의 농협 및 새마을금고에서 도내 신한은행 32개 지점으로 확대하여 고객과 상인들의 편의를 한층 증진시킬 계획이다.
전통시장 상품권은 단순히 전통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로 인한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최소화와 대기업들의 무분별한 유통분야 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발행되었다.
강원도와 강원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 상품권의 보다 빠른 정착을 위해 일간지 및 케이블 TV 광고, 기관 및 단체 홍보방문과 협조공문 발송, 시장별 순회 홍보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상품권 판매, 정산기관을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인근의 새마을 금고 18개소로 확대하였고,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고객을 위한 할인율 2%를 도비로 보전하여 상인들의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해왔다.
전통시장 상품권 추가발행 시기에 발맞춰 강원도는 지난 12월 19일, 도내 주요 기관, 단체 120개소에 상품권 구매 협조공문을 발송하였으며, 강원도 산업경제국장 등 도청직원, 상인회원, 이벤트팀 등 100여명이 춘천 동부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전통시장 및 상품권 애용캠페인과 장보기 활동을 전개하였다.
더불어 강원대학교 동아리팀으로 구성된 전통시장 홍보팀이 도내 주요지역을 순회하며, 전통시장 이용 필요성과 상품권에 대한 홍보이벤트를 전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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