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밥하기 싫을 때?
주말 아침에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것은 주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가족들은 언제나 그렇듯 나의 손을 기다리고, 이럴 때 어디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밥집 없을까?
주말 아침, 남편이 ‘우리 나가서 먹을까?’하고 물어봐 준다면 망설임없이 추천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세수도 하는 둥 마는 둥 트레이닝복 간단히 걸치고 가도 좋은 식당. 전날 과음한 남편부터 빈혈이 있는 주부, 임신부와 아이들 등, 건강한 아침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즐겨 오는 곳, 바로 청호선지국이다.
비빔밥? 선지국? 뭐부터 먹지?
청호집 앞은 주말 아침마다 차 델 곳 없이 빽빽하다.
이 집의 특징은 선지국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먹기 거북하지 않은 깔끔하다는 것.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맑은 편이라 여성들이 특히 좋아한다.
특히 한우만을 사용해 우려낸 국물은 시원해서 연말 과음 뒤 속풀이로 좋고, 푸짐한 콩나물도 먹음직스럽다.
메뉴는 단 한가지. 선지국 뿐이다. 국수사리를 추가하거나 공기밥을 더 시켜먹을 수 있다. 선지를 추가로 달라고 하면 공짜로 더 주는 인심까지.
가격은 단돈 5천원이지만 메뉴는 푸짐하다.
뚝배기에 선지국이 나오고, 별도로 된장찌개도 나온다. 각종 나물과 특히 고소한 참기름이 뿌려진 맛있는 고추장까지. 밥과 고추장, 나물이 섞인 비빔밥은 그 자체로 개운하다. 선지국에 있는 콩나물을 건져 비빔밥에 넣으면 더 맛있다.
까다로운 입맛의 아이들도 선지를 잘 건져 먹는다.
연말 술자리 모임이 많은 요즘, 이번 주말에는 주부 휴업을 선언하고 시원한 국물을 찾는 남편에게는 영양 보충 겸 맛있는 선지국 한 그릇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건 어떨까.
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
<청호 선지국>
전화 : 627-6513
위치 : 용호동. 동명정보대학 맞은 편
평일 07:00~20:00
일, 공휴일 : 07:00~15:00
주말 아침에 게으름을 피우고 싶은 것은 주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가족들은 언제나 그렇듯 나의 손을 기다리고, 이럴 때 어디 맛도 좋고 영양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밥집 없을까?
주말 아침, 남편이 ‘우리 나가서 먹을까?’하고 물어봐 준다면 망설임없이 추천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세수도 하는 둥 마는 둥 트레이닝복 간단히 걸치고 가도 좋은 식당. 전날 과음한 남편부터 빈혈이 있는 주부, 임신부와 아이들 등, 건강한 아침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즐겨 오는 곳, 바로 청호선지국이다.
비빔밥? 선지국? 뭐부터 먹지?
청호집 앞은 주말 아침마다 차 델 곳 없이 빽빽하다.
이 집의 특징은 선지국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도 먹기 거북하지 않은 깔끔하다는 것.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맑은 편이라 여성들이 특히 좋아한다.
특히 한우만을 사용해 우려낸 국물은 시원해서 연말 과음 뒤 속풀이로 좋고, 푸짐한 콩나물도 먹음직스럽다.
메뉴는 단 한가지. 선지국 뿐이다. 국수사리를 추가하거나 공기밥을 더 시켜먹을 수 있다. 선지를 추가로 달라고 하면 공짜로 더 주는 인심까지.
가격은 단돈 5천원이지만 메뉴는 푸짐하다.
뚝배기에 선지국이 나오고, 별도로 된장찌개도 나온다. 각종 나물과 특히 고소한 참기름이 뿌려진 맛있는 고추장까지. 밥과 고추장, 나물이 섞인 비빔밥은 그 자체로 개운하다. 선지국에 있는 콩나물을 건져 비빔밥에 넣으면 더 맛있다.
까다로운 입맛의 아이들도 선지를 잘 건져 먹는다.
연말 술자리 모임이 많은 요즘, 이번 주말에는 주부 휴업을 선언하고 시원한 국물을 찾는 남편에게는 영양 보충 겸 맛있는 선지국 한 그릇 먹으러 가자고 하는 건 어떨까.
김은영 리포터 key2006@naeil.com
<청호 선지국>
전화 : 627-6513
위치 : 용호동. 동명정보대학 맞은 편
평일 07:00~20:00
일, 공휴일 : 07:0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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