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로 자칫하면 겨울 방학 내내 집안에서 보내기 십상이다. 때문에 학교 성적을 위해 학원과 집을 오가며 공부하던 아이들도 방학에는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한 가지 정도 운동을 배우게 된다. 그래서인지 건강은 물론이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스포츠 센터를 찾는 학부모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겨울 방학 스케줄을 학과 공부 위주로 계획했다면 일주일에 한, 두 번쯤은 아이들의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스포츠센터에 보내 보는 건 어떨까?
한 달 반 연습하면 기본적인 스윙 완성되는 골프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어린 아이들에게 취미로 골프를 시키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면 스윙 레슨에 들어가는데 골프는 개인적으로 하는 스포츠로 아이의 특성에 따라 지도 방법이 달라진다. 때문에 안양 비산동 키즈맘 센터에 있는‘파란 주니어 골프’에서는 아이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에 트레이닝을 한다. 보통 한 달 반정도 연습하면 기본적인 스윙이 완성되는데 그 때부터 스크린수업을 병행한다고. 스크린 수업 방식은 시뮬레이션 경기를 통해 룰을 익힐 수 있어 실전 필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파란주니어골프 박시내 실장은 “골프 뿐 만 아니라 집중력 놀이, 요가, 이론 교육 등을 함께 가르치는데 무엇보다 골프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본에 있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베스트원’에서도 골프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주 1회부터 매일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외 수영, 농구, 축구도 배울 수 있다고. 특히 학과 공부 비중이 많아 평소에 운동을 하기 어려웠던 고학년들이 등록하는 편이며 아이들의 키 성장에 민감한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베스트원 지석교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연성 키우고 자신감까지 생기는 댄스
방학 단기간에 배워 학교 학예회나 발표회 때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스포츠도 있다. 그 중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재즈, 힙합 등은 운동하면서 살도 뺄 수 있어 등록 문의가 쇄도한다고. 댄스는 몸이 유연한 아이들에게 좀 더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배우면서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장점. 평촌 학원가에 있는 ‘대신스포츠센터’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즈, 방송댄스, 힙합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안양 이즈댄스 아카데미에서도 방송댄스, 힙합을 배우기 위해 엄마 손을 잡고 상담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특히 방송댄스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안무를 배우려고 우연히 찾아갔다가 다른 친구들이 춤추는 모습에 매료되어 등록을 하게 된다고 한다. 한 번 배워두면 자신감이 생겨 소극적인 아이들의 성격을 바꾸어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이지댄스 아카데미 유준희 매니저는 “약 70분간 수업이 진행되는데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을 하게 된다”면서 “워밍업만으로도 온 몸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운동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겨울철에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 스케이트와 스키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안양 종합운동장에서는 방학 특강 스케이트 강습이 준비되어 있다. 강습종목은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 스케이트로 12월 26일부터 1월 19일까지 배울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시간 마다 강습이 진행된다. 또한 군포 YMCA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스키 특강이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문강사 8명이 상주해 개인레슨을 받을 수 있어 빠른 시간에 스키를 배울 수 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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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반 연습하면 기본적인 스윙 완성되는 골프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어린 아이들에게 취미로 골프를 시키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기본적인 자세를 익히면 스윙 레슨에 들어가는데 골프는 개인적으로 하는 스포츠로 아이의 특성에 따라 지도 방법이 달라진다. 때문에 안양 비산동 키즈맘 센터에 있는‘파란 주니어 골프’에서는 아이의 장·단점을 파악한 뒤에 트레이닝을 한다. 보통 한 달 반정도 연습하면 기본적인 스윙이 완성되는데 그 때부터 스크린수업을 병행한다고. 스크린 수업 방식은 시뮬레이션 경기를 통해 룰을 익힐 수 있어 실전 필드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파란주니어골프 박시내 실장은 “골프 뿐 만 아니라 집중력 놀이, 요가, 이론 교육 등을 함께 가르치는데 무엇보다 골프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산본에 있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베스트원’에서도 골프 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주 1회부터 매일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그 외 수영, 농구, 축구도 배울 수 있다고. 특히 학과 공부 비중이 많아 평소에 운동을 하기 어려웠던 고학년들이 등록하는 편이며 아이들의 키 성장에 민감한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한다. 베스트원 지석교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매일 30분씩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일주일에 두, 세 번 정도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연성 키우고 자신감까지 생기는 댄스
방학 단기간에 배워 학교 학예회나 발표회 때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스포츠도 있다. 그 중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재즈, 힙합 등은 운동하면서 살도 뺄 수 있어 등록 문의가 쇄도한다고. 댄스는 몸이 유연한 아이들에게 좀 더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배우면서 유연성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장점. 평촌 학원가에 있는 ‘대신스포츠센터’에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즈, 방송댄스, 힙합 특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안양 이즈댄스 아카데미에서도 방송댄스, 힙합을 배우기 위해 엄마 손을 잡고 상담하는 아이들이 많다고. 특히 방송댄스의 경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안무를 배우려고 우연히 찾아갔다가 다른 친구들이 춤추는 모습에 매료되어 등록을 하게 된다고 한다. 한 번 배워두면 자신감이 생겨 소극적인 아이들의 성격을 바꾸어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이지댄스 아카데미 유준희 매니저는 “약 70분간 수업이 진행되는데 흥겨운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을 하게 된다”면서 “워밍업만으로도 온 몸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운동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겨울철에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 스케이트와 스키도 인기 프로그램이다. 안양 종합운동장에서는 방학 특강 스케이트 강습이 준비되어 있다. 강습종목은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 스케이트로 12월 26일부터 1월 19일까지 배울 수 있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시간 마다 강습이 진행된다. 또한 군포 YMCA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스키 특강이 1월 19일부터 21일까지 2박3일간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열린다. 전문강사 8명이 상주해 개인레슨을 받을 수 있어 빠른 시간에 스키를 배울 수 있다.
이민경 리포터 mk4961@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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