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강북구-고려대 ‘U의료서비스’ 제공
서울 강북구가 전체 주민 건강관리자로 나선다.
강북구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시스템을 본격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U건강관리(U-Health Care)시스템은 의료기관에 직접가지 않고도 전용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 체계. 구는 지난 2월 전담반을 구성해 고대 안암병원, 고려대 미래도시 유헬스사업단과 교류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는 우선 25일 닥터유비 홈페이지(http://gangbuk.drub.kr)를 열고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건강관리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주민은 무료로 회원가입한 뒤 혈압 혈당 체온 체지방 등 건강자료를 주기적으로 입력하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가벼운 증상은 질환별 자가관리 프로그램이나 건강상담을 이용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보건소나 지역 의료기관, 고대안암병원에 진료를 의뢰하면 된다.
닥터유비에는 피부·치매 자가진단, 여행 전 질병예측시스템, 증상별 맞춤운동처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성장클리닉 음악클리닉 등 눈길 끄는 아이템도 가득하다. 특히 분야별 전문의가 주치의로 참여해 실시간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약물복용시간이나 다이어트 금연 등 자기만의 건강관리 시간을 입력하면 음성과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는 알리미 기능도 있다.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관리는 보건소 방문간호사업과 연계, 진행한다.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만성질환자 홀몸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사후관리 진료의뢰까지 연계한다. 특히 구는 모바일 의료기기 MCA를 도입해 혈압 혈당 심전도 등 9개 항목에 대해 검사부터 진료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구 관계자는 “질병치료 중심이던 보건서비스가 건강유지와 증상악화 방지 등 예방보건서비스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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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고려대 ‘U의료서비스’ 제공
서울 강북구가 전체 주민 건강관리자로 나선다.
강북구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유비쿼터스 건강관리 시스템을 본격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U건강관리(U-Health Care)시스템은 의료기관에 직접가지 않고도 전용 홈페이지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는 체계. 구는 지난 2월 전담반을 구성해 고대 안암병원, 고려대 미래도시 유헬스사업단과 교류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구는 우선 25일 닥터유비 홈페이지(http://gangbuk.drub.kr)를 열고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건강관리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주민은 무료로 회원가입한 뒤 혈압 혈당 체온 체지방 등 건강자료를 주기적으로 입력하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가벼운 증상은 질환별 자가관리 프로그램이나 건강상담을 이용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보건소나 지역 의료기관, 고대안암병원에 진료를 의뢰하면 된다.
닥터유비에는 피부·치매 자가진단, 여행 전 질병예측시스템, 증상별 맞춤운동처방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성장클리닉 음악클리닉 등 눈길 끄는 아이템도 가득하다. 특히 분야별 전문의가 주치의로 참여해 실시간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약물복용시간이나 다이어트 금연 등 자기만의 건강관리 시간을 입력하면 음성과 문자메시지로 통보해 주는 알리미 기능도 있다.
의료취약계층 만성질환관리는 보건소 방문간호사업과 연계, 진행한다. 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만성질환자 홀몸노인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을 방문해 건강을 체크하고 사후관리 진료의뢰까지 연계한다. 특히 구는 모바일 의료기기 MCA를 도입해 혈압 혈당 심전도 등 9개 항목에 대해 검사부터 진료까지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북구 관계자는 “질병치료 중심이던 보건서비스가 건강유지와 증상악화 방지 등 예방보건서비스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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