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겨울축제 1번지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는 추억’이란 주제로 오는 1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 동안 열린다. 나라축제 조직위원회(본부장 장석범)에서는 가족단위로 산천어축제를 알차고 유익하게 즐기는 법에 대한 매뉴얼을 제작한다. 해마다 많은 인파와 차량 등으로 관광객들이 프로그램 체험 및 관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에 착안해 코스별 즐길 거리 및 마을 사랑방에서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축제 즐기기
차량은 화천읍에 주차하고 낙원아파트 옆 제 2터널을 통해 축제장으로 진입한다. 특히 붐비는 휴일에는 강 건너 화천고등학교 앞 강변 둔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통통다리를 건너 축제장에 진입하는 것이 좋다.
산천어 낚시를 만끽할 수 있으며 낚시를 원하지 않는 가족들은 얼음축구장에서 봅슬레이 체험, 눈사람존과 놀이기구존 체험, 얼곰이성 앞 얼음광장에서 얼음썰매 타기를 하면 된다. 공무원 아파트 앞에 눈썰매장도 설치되어 있다. 출렁다리 앞 산천어 맨손잡기장에서 매일 2~3회 진행되는 산천어 잡기 행사도 빼놓을 수 없는 백미다.
조용하게 가족과 함께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 나라축제조직위원회 사이트(http://www.narafestival.com)에서 예약한 후 가족 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1월 18일에 진행되는‘창작썰매 컨테스트’는 축제의 백미다. 참신하고 기상천외하게 제작된 각종 썰매를 만날 수 있다. 1월 10일 축제 개막식에 이어 1월 17일과 24일(토)에는 인기가수와 함께 진행되는 토요 콘서트 등의 이벤트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숙박할 경우 각급 마을에서 진행되는 사랑방 마실에 참여하면 시골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올해 신설된 빙등 광장과 세계겨울도시 광장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화천읍 등기소 앞에 설치된 빙등 광장에는 국내 최대의 물레방아와 실물크기의 광개토대왕비를 비롯해 국내 최초로 설치된 LED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화천읍 단위농협 옆에 설치된 세계겨울도시 광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하얼삔 빙등축제 전시물이 얼음으로 조각되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산천어 축제를 즐기는데 드는 비용
얼음낚시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다. 단 얼음썰매 및 산천어 맨손잡기 및 눈썰매는 일정금액을 내고 놀이기구를 빌려야 하지만 반납과 동시에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되돌려준다. 상품권을 이용해 식사도 할 수 있고 화천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도 있다.
낚시한 산천어는 낚시터 옆에 설치된 구이터 및 회센타에서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몰론 집에 가져가도 된다.
가족을 잃었을 때
가족과 흩어질 것에 대비해 특징 있는 장소인 얼곰이성 내부 또는 종합안내센터를 약속장소로 정하는 것이 좋다. 종합안내센타에는 커피 등 음료 자판시설과 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축제팜플렛도 얻을 수 있다. 청소년 수련관 안에 설치된 산천어축제 홍보관을 찾는 것도 요령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