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심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대룡산까지 갈 수 있는 친환경 건강도로가 만들어진다. 춘천시는 내년에 5억 원을 들여 동내면 춘천교도소 앞에서 신촌리 대룡산 산자락까지 이어지는 건강도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1,640m에 폭 1.5~3m로 제방을 따라 신촌리 다해 테니스장까지 미연결 구간에 650m의 도로가 신설되고 인도교가 설치된다. 춘천교도소 앞까지 개설된 공지천 수변 산책로와 연결돼 중도 배터에서 도심을 거쳐 등산코스인 대룡산 등산로 입구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춘천시는 도심에서 자전거를 타고 와 등산을 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자전거 보관소와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7월 쯤 개설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춘천시는 도로가 개설되면 향후 장기적으로 대룡산 등산로 입구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천 부지에 지역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관계자는 “이 도로가 만들어지면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와 등산을 할 수 있어 건강도로로 인기를 끌 것”이라며 건강도시 춘천을 상징하는 도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