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4월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업소별 판매가격은 가장 많이 올랐던 지난 7월보다 오히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가 이달 20일 기준으로 공개한 관내 주유소 유류가격 현황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ℓ당 평균 1,471원으로 지난해 3, 4월 가격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판매 업소별 최저 판매가격은 1,389원, 최고 판매가격은 1,696원으로 무려 307원이나 차이가 나고 있다. 휘발유 가격이 1,950원까지 올랐던 지난 7월의 가격 차이는 118원이었다. 20일자 경유는 최저 1,295원, 최고 1,458원으로 163원, 실내등유는 최저 1,062원, 최고 1,250원으로 188원의 차이를 보였다.
춘천시는 매주 84곳의 주유소 유류가격을 파악,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주 단위 가격정보를 활용하면 유류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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