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춘천교육대학교에서는 제5회 어린이 건강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밥을 이용한 건강요리’라는 주제로 강원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봄내초등학교 6학년 김성중, 이우석 군을 만났다.
“149개 팀이 요리계획서를 제출해서 그중에 16팀이 본선에 진출했어요. 저희는 엄마가 집에서 해 주셨던 밥으로 만든 동그랑땡을 만들었구요.”라고 말하는 김성중 군과 “김치도 넣어보고 이것저것 고민을 하다가 생각한 것이 바로 카레에요.”라며 수줍게 웃는 이우석 군은 2인 1조로 채소와 고기를 다져볶고, 카레가루를 넣어 만든 볶음밥을 둥글게 빚어서 다시 계란 물에 씌워 기름에 지지는 카레동그랑땡을 만들었다고.
“채소를 잘게 다져야하기 때문에 당근으로 칼질연습을 하기도 했어요.”라고 말하는 두 명의 당차고 재주 많은 초등학생들은 “친구들이 상금으로 받은 10만원을 많이 부러워했어요.”라며 웃는다. 집에서도 종종 요리하기를 즐긴다고 말하는 두 친구들은 “함께 요리를 하면서 더 친해져서 좋았어요.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좋았구요.”라며 진한 우정을 자랑한다.
앞으로 컴퓨터프로그래머가 되고 싶다는 성중과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우석, 이 두 친구들의 즐거운 도전이 계속되길 바란다. 이민아 리포터 1101mina@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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