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아이들이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인지 영어로 숫자를 10정도 까지 셀 줄 아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는 별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먼저 전화번호를 활용해서 영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엄마 아빠의 핸드폰 번호부터 영어로 말해보기를 해볼까요? 집 전화번호나 부모님의 핸드폰 번호를 영어로 말하기를 해봅니다. 참고로 숫자 ‘0’의 경우에 ‘zero’라고 읽어도 되지만 알파벳 ‘O’로 자주 읽습니다. 그래서 외국인과 이야기할 때 한국인들이 많이 혼동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선 숫자 연습이니만큼 참고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전화번호를 영어로 외웠다면 ‘What''s your phone number?(너 전화번호 뭐니?)’라고 물어보면 아이가 집 전화번호를 말하도록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숫자를 가지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활동을 소개하겠습니다. 준비물은 종이와 크레파스나 색연필, 테이프입니다. 종이에 숫자를 쓰고 바닥에 핸드폰 키패드 모양으로 깔아놓습니다. 종이를 바닥에 테이프로 붙입니다. 붙이지 않는 경우에는 종이를 밟고 미끄러져서 아이가 넘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숫자를 영어로 한번 읽어보고 부모님이 번호를 불러줍니다. 번호를 불러주면 아이는 그 번호에 가서 섭니다. 그리고 집 전화번호를 영어로 숫자 하나하나를 말하면서 밟으면서 ‘전화 거는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여러 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 말을 하지 않고 번호만 밟아서 무슨 전화번호인지 알아맞히기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숫자를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시간입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시계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둥근 종이위에 글자를 쓰거나 그려 넣고 시침과 분침을 움직일 수 있도록 두꺼운 종이로 만듭니다. 아이가 1~60까지 아는 경우에는 몇 시 몇 분까지 표현해서 말하기를 할 수 있고 아이가 1~12까지 아는 경우에는 시간만 말하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시계를 다 만들면 ''What time is it?''(몇 시에요?)라고 아이에게 물어볼까요? 그리고 아이들은 ''It''s 1 o''clock.(한 시에요)''라고 대답합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숫자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369’게임을 영어로 할 수 있습니다. ‘369’게임은 박자에 맞추어서 돌아가면서 번호를 말하다가 3과 6과 9가 나오면 숫자를 말하지 않고 박수를 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 숫자를 영어로 말하면서 즐거운 게임을 합니다. 틀리는 경우에는 재미있는 벌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가 10까지 아는 경우에는 10이 지나면 다시 1로 돌아가는 것으로 정하고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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