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후성 반흔은 외상의 경계 내에서 발생하는 융기된 반흔인데 반해 켈로이드는 외상이나 염증 후에 외상 받은 범위를 넘어서 진행되는 피부질환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간헐적인 통증이나 소양감을 동반하기도하고 무엇보다 미용 적으로 붉고 흉한 모양이 문제가 된다. 하지만 이 두 질환을 구별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고 두 질환 모두 한 스펙트럼이므로 치료도 유사하다.
원인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상처 입은 조직의 장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여 주로 앞가슴, 어깨부위, 귀, 턱에 많이 발생한다. 비후성 반흔은 인종에 차이가 없지만 켈로이드는 때로 가족성으로 발생하며 흑인이나 유색인종에 더 흔히 발생한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많은 수가 발생하며 증상이 더욱 심할 수 있다.
증상
켈로이드는 상처받은 부위에 거의 발생하고 있지만 여드름을 심하게 앓고 난 후의 턱 주변이나 어릴 적 주사 맞은 어깨부위에 발생한 경우에는 환자 스스로 상처 받았던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어깨나 팔에 맞았던 불 주사(결핵 예방주사) 부위가 보통 사람보다 흉터가 크고 튀어나온 사람들의 대부분은 켈로이드라 생각하면 된다. 앞가슴에서 염증의 결과로도 생기며, 귀걸이를 위해 귀뚫이를 한 사람 중에서도 가끔 켈로이드를 볼 수 있다.
예뻐지기 위해서 피어싱을 한 후에 커다란 밤톨크기의 켈로이드가 발생하면 다른 경우에 보다 마음고생이 심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이런 경우 통상적인 켈로이드 치료(주사나 냉동치료)로는 좋아지지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러나 치료가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고 레이져를 이용하여 정밀하게 켈로이드 조직만 제거하고 그 자리를 봉합하고 특수 귀걸이를 2-3개월 착용하게 되면 완벽하게 완치하는 방법도 있다.
닥터스킨 피부과 의원 김상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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