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기획
주식, 예금, 채권 등과 더불어 부동산은 재테크 수단 중 하나다. 수원·동탄·태안내일신문에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과 공매·경매에 관한 정보를 모아 2회 연재로 소개하려 한다.
①공인중개사 자격증 ABC
②신 재테크 문화, 경매&공매
26일, 제1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제19회 응시자는 17만 명이 넘는다. 학력, 나이, 내외국인 등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격증 취득 주부의 경험담, 자격시험과 준비 등 공인중개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았다.
주부합격자들이 말하는 공인중개사
13회 1차 합격 후 14회에서 최종합격한 이희경 주부는 “5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당시 3살이던 아이는 마지막 한 달 동안 언니에게 맡겼다. 외워야 할 것이 많았던 공법이 어려웠다. 1차 시험에 통과하면 다음 해 시험이 면제되긴 하지만, 2차 시험에서 민법과 개론의 내용이 포함된 응용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1차 과목을 신경써야 한다”고 돌이켰다. 그녀는 합격 후 1년 8개월 여 중개업소 실장으로 지내다가 육아문제로 그만 뒀다.
합격 후 바로 활동 중인 18회 합격자 이영숙 주부. 학원은 1년만 등록했고, 이후에는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며 독학했단다. 그녀는 “자격증을 딴 것 외에도 사회, 경제흐름을 배울 수 있어 보람됐다. 일상과 차이나는 부분도 간혹 있어 민법, 개론을 치르는 1차시험이 더 어려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주부합격자는 APT의 중개업무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권했다. 상가나 원룸 등의 중개업무는 건물주가 외지인이면, 열쇠관리, 계약대행, 고지서납부, 하자관리 등 관리업무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량이 많다. 이희경 씨는 “주말에도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육아를 도와줄 이가 주변에 있어야만 중개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고 했다. “운전면허와 차량이 업무에 필요하다. 친절하면서 외향적인 성격을 지녀야 활동에 유리하다”고 이영숙씨는 말했다.
합격 후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공인중개사협회에 가입해야 지역 내 물건의 확인과 공유가 가능하다. 개업하지 않고 중개업소에서 실장으로 활동할 경우의 보수는 계약에 따라 달라진다. 고정보수로 지급받기도 하지만, 성공보수인 수수료의 일정지분을 수입으로 받기도 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공인중개사 자격은 ‘부동산 중개업을 건전하게 지도·육성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토지, 건축물 등 중개 대상물에 대해 거래 당사자 사이의 매매, 교환, 임대차 및 그 밖의 권리 득실변경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인중개사의 자격시험은 국토해양부에서 관할하며,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다.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을 다루는 1차시험과 중개사법,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과 관련세법, 부동산공법을 다루는 2차시험으로 나뉜다. 매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된다. 1차시험에 합격해야 2차시험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시험부정행위자는 5년 동안, 공인중개사 자격 취소자는 3년 동안 응시할 수 없다.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에 공개된 제1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접수현황 통계자료를 보면, 응시자의 35.7%가 서울, 21.8%가 경기지역, 10.5%가 인천에서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 3명 중 2명이 수도권이다. 성별에 따른 전체응시자 대비 2차시험 접수자(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의 비율은 남자 6.9%, 여자 8.9%로 여성의 합격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응시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4.9%, 40대가 31.4%다.
고시학원을 활용한 시험준비
영통민개공3인방 고시학원의 고상철 원장은 “1,2차 시험에서 총 6과목을 치르는데, 부동산학개론을 제외하고는 법과 관련된 내용이다. 민법, 개론, 공법은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합격률을 좌우하는 국,영,수라고 볼 수 있다. 민법에는 사시문제가, 공법은 감정평가사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학개론은 부동산의 수요·공급, 정책, 이용·관리를 다룬다. 민법에서는 물권과 계약법 등을, 중개사법에서는 중개업무와 거래신고를, 부동산공시에서는 등기법, 지적법 및 관련세법을 주내용으로 한다. 부동산공법에서는 국토계획과 개발, 주택법, 농지법 등이 포함돼 있다.
매해 10월 3주 일요일에 자격시험을 보게 되므로, 늦어도 1월부터는 시험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인 준비과정이다. 학원에서는 관련자료와 정보를 얻기 쉽고, 인맥쌓기에 유리하다. 영통민개공3인방 고시학원에서는 기초이론, 기본/심화과정, 문제풀이, 동형모의고사, 일일특강 등 6단계 과정을 거쳐 시험을 준비한다. 자체 홈페이지의 1:1 고객센터나 지식해결사 등을 통해 암기비법, 요약노트, 나만의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학원출신의 합격자모임은 공동중개업에서 관계형성에 도움을 준다.
문의 Q-NET 1644-8000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031-249-1201
영통민개공3인방 고시학원 031-205-040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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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예금, 채권 등과 더불어 부동산은 재테크 수단 중 하나다. 수원·동탄·태안내일신문에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시험과 공매·경매에 관한 정보를 모아 2회 연재로 소개하려 한다.
①공인중개사 자격증 ABC
②신 재테크 문화, 경매&공매
26일, 제1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합격자가 발표됐다. 제19회 응시자는 17만 명이 넘는다. 학력, 나이, 내외국인 등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격증 취득 주부의 경험담, 자격시험과 준비 등 공인중개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모았다.
주부합격자들이 말하는 공인중개사
13회 1차 합격 후 14회에서 최종합격한 이희경 주부는 “5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당시 3살이던 아이는 마지막 한 달 동안 언니에게 맡겼다. 외워야 할 것이 많았던 공법이 어려웠다. 1차 시험에 통과하면 다음 해 시험이 면제되긴 하지만, 2차 시험에서 민법과 개론의 내용이 포함된 응용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1차 과목을 신경써야 한다”고 돌이켰다. 그녀는 합격 후 1년 8개월 여 중개업소 실장으로 지내다가 육아문제로 그만 뒀다.
합격 후 바로 활동 중인 18회 합격자 이영숙 주부. 학원은 1년만 등록했고, 이후에는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며 독학했단다. 그녀는 “자격증을 딴 것 외에도 사회, 경제흐름을 배울 수 있어 보람됐다. 일상과 차이나는 부분도 간혹 있어 민법, 개론을 치르는 1차시험이 더 어려웠다”고 했다.
두 사람은 “주부합격자는 APT의 중개업무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권했다. 상가나 원룸 등의 중개업무는 건물주가 외지인이면, 열쇠관리, 계약대행, 고지서납부, 하자관리 등 관리업무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업무량이 많다. 이희경 씨는 “주말에도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육아를 도와줄 이가 주변에 있어야만 중개업무에 전념할 수 있다”고 했다. “운전면허와 차량이 업무에 필요하다. 친절하면서 외향적인 성격을 지녀야 활동에 유리하다”고 이영숙씨는 말했다.
합격 후 실질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공인중개사협회에 가입해야 지역 내 물건의 확인과 공유가 가능하다. 개업하지 않고 중개업소에서 실장으로 활동할 경우의 보수는 계약에 따라 달라진다. 고정보수로 지급받기도 하지만, 성공보수인 수수료의 일정지분을 수입으로 받기도 한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공인중개사 자격은 ‘부동산 중개업을 건전하게 지도·육성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해 국민경제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도입됐다. 토지, 건축물 등 중개 대상물에 대해 거래 당사자 사이의 매매, 교환, 임대차 및 그 밖의 권리 득실변경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인중개사의 자격시험은 국토해양부에서 관할하며,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한다. 부동산학개론과 민법을 다루는 1차시험과 중개사법, 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과 관련세법, 부동산공법을 다루는 2차시험으로 나뉜다. 매 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합격된다. 1차시험에 합격해야 2차시험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시험부정행위자는 5년 동안, 공인중개사 자격 취소자는 3년 동안 응시할 수 없다.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에 공개된 제19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접수현황 통계자료를 보면, 응시자의 35.7%가 서울, 21.8%가 경기지역, 10.5%가 인천에서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 3명 중 2명이 수도권이다. 성별에 따른 전체응시자 대비 2차시험 접수자(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의 비율은 남자 6.9%, 여자 8.9%로 여성의 합격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응시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4.9%, 40대가 31.4%다.
고시학원을 활용한 시험준비
영통민개공3인방 고시학원의 고상철 원장은 “1,2차 시험에서 총 6과목을 치르는데, 부동산학개론을 제외하고는 법과 관련된 내용이다. 민법, 개론, 공법은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합격률을 좌우하는 국,영,수라고 볼 수 있다. 민법에는 사시문제가, 공법은 감정평가사 수준의 문제가 출제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학개론은 부동산의 수요·공급, 정책, 이용·관리를 다룬다. 민법에서는 물권과 계약법 등을, 중개사법에서는 중개업무와 거래신고를, 부동산공시에서는 등기법, 지적법 및 관련세법을 주내용으로 한다. 부동산공법에서는 국토계획과 개발, 주택법, 농지법 등이 포함돼 있다.
매해 10월 3주 일요일에 자격시험을 보게 되므로, 늦어도 1월부터는 시험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경우, 학원에 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인 준비과정이다. 학원에서는 관련자료와 정보를 얻기 쉽고, 인맥쌓기에 유리하다. 영통민개공3인방 고시학원에서는 기초이론, 기본/심화과정, 문제풀이, 동형모의고사, 일일특강 등 6단계 과정을 거쳐 시험을 준비한다. 자체 홈페이지의 1:1 고객센터나 지식해결사 등을 통해 암기비법, 요약노트, 나만의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학원출신의 합격자모임은 공동중개업에서 관계형성에 도움을 준다.
문의 Q-NET 1644-8000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 031-249-1201
영통민개공3인방 고시학원 031-205-0409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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