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창작개발센터가 춘천 문화산업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건축디자인으로 지어진다. 춘천시는 올 12월에 서면 첨단문화산업단지 내에 착공 예정인 창작개발센터의 건축디자인을 공개했다. 건축설계는 의암호와 조화를 이루는 춘천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진행됐다.
건물은 바라보는 위치와 시각에 따라 기차, 유람선으로 보일 수도 있고 창작에 대한 물음표( ? )로도 보이도록 설계됐다. 지상에서 옥상으로 향하는 완만한 램프를 따라 의암호를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옥상은 데크포장을 도입해 의암호 조망장으로 구성했다. 사무공간은 의암호를 향하도록 배치해 창작의욕을 돋을 수 있도록 계획됐고 옥상과 2,3층의 중앙을 정원으로 꾸몄다. 지상주차장은 잔디블럭과 대형수목으로 조성된 그린광장으로 만들어진다. 11월 초 강원도로부터 산업단지실시계획 승인을 받는 대로 단지 내에 들어서는 건물 중 마지막 지원시설인 창작개발센터 신축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춘천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서면 금산리, 현암리 일대 197천㎡에 2010년까지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관련 기업 부지와 문화산업지원센터 등 지원시설, 주거시설,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애니메이션, 문화콘텐츠, 정보통신기술(IT) 관련 기업 50여개가 들어서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전문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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