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의 대향연, 그의 카리스마에 빠져볼까

2008 신해철 with N.E.X.T-일산 ‘The Awakening Tour’

지역내일 2008-11-21
신해철 데뷔 20주년이자, 밴드 결성 17주년을 맞아 넥스트가 3년여 만의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현존하는 밴드 중 그 이름만으로도 무게감을 지닌 넥스트는 90년대 중반 당시 국내 그 어떤 그룹도 시도하지 못했던 웅장한 사운드와 거대한 스케일의 컨셉 음반, 그리고 뛰어난 라이브 공연으로 대중적 성공과 비평을 동시에 받았다.
1992년 신해철(보컬), 정기송(기타), 이동규(드럼)으로 활동을 시작한 넥스트는 그들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킨 1집을 활동을 시작으로 ‘날아라 병아리’가 실린 2집을 통해 대중과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통 헤비메탈을 추구하던 넥스트는 테크노를 접목시킨 록을 선보이는 등 신선한 음악적 시도로 한국 록 음악에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또한 3집부터는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새로 영입되면서 이전보다 더 화려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갖추었다. 5.5집까지 앨범을 발표하며 런던 로열 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변함없는 건재함을 과시했던 넥스트. 무엇보다 꾸준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넥스트는 몇 번의 멤버 교체로 잠시 활동을 주춤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드디어 넥스트는 공백의 시간을 끝내고 새로운 앨범 발매와 전국투어 콘서트로 새로운 도약을 알리고 있다. 특히 마왕 신해철을 필두로 창단 멤버인 김세황, 지현수, 제이드와 함께 밴드를 새 단장했다.
이번 일산콘서트에서 보여질 ‘마왕’이라 불리는 신해철의 카리스마와 무대 매너, 합법과 범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짜릿한 일탈은 함께 넥스트 공연의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또한 ‘인형의 기사’, ‘날아라 병아리’ 등의 히트곡과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넥스트의 영원한 앵콜곡, ‘그대에게’ 등 N.EX.T와 함께하는 가을밤 Rock의 대 향연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가사에 담긴 사회적인 메시지의 강렬함만큼 대중성도 겸비한 그들의 무대는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즘 가요계에 또 하나의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시 : 12월 6일 오후 7시 /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 으뜸자리 6만원/좋은자리 5만원/편한자리 4만원/고른자리 3만원(고양문화재단회원 10%-1인 4매/장애우 및 국가유공자 동반1인 포함 30%할인-고양문화재단 전화예매 시)
문의 :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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