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양재천변에 친환경농법(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수확하는 가을걷이 행사를 10월 17일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에서 실시했다. 강남지역 유치원 초중학생 시민, 경기도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옛 조상들이 작업하던 방식 그대로 낫으로 벼를 수확하고, 홀태 족탑식 탈곡기를 이용한 타작, 볏단 나르기 및 쌓기 등을 재현하였다.
강남구는 경기도 가평군과 협력하여 1,386㎡ 규모의 벼농사학습장에 지난 5월 22일 강남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직접 모내기를 하고, 우렁이를 이용하여 친환경농법으로 벼를 재배해왔다. 시골의 가을 황금 들녁에서 볼 수 있는 허수아비도 설치하였다. 수확한 벼(쌀 400kg 예상)는 건조와 도정작업을 거친 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한다. 부대행사로 농악대 공연과 고구마 굽기, 양재천 사진전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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