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의 예(藝)와 태권무술의 술(術)이 만난다. 경기도립무용단의 기획공연으로 국내 초연되는 ‘태권무무 달하(원제 The Moon)’는 태권도의 무예와 우리 전통무의 춤사위를 조화시킨 작품이다. 논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로 태초 이전의 무로부터 새로운 기운과 생명이 탄생한다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선무도와 태껸, 태권도에 이르기까지 고난도의 무예와 어우러지는 남녀무용수들의 춤은 태권도의 기상과 동양의 춤이 지닌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한다.
경기도립무용단 관계자는 “태권도를 예술작품의 소재로 삼으려는 노력은 여러 차례 있었다. 술(術)이 앞서 예(藝)가 보이지 않거나, 예(藝) 속에 술(術)이 가리곤 해 별다른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태권도와 춤이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하나의 장르 안에서 조화를 이룬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의 윤회사상, 태권도의 정(靜)과 동(動)의 조화 등 작품 곳곳에 한국적 정서가 배어있다. 태권도만큼이나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공연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조흥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총감독과 안무를 맡았으며,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립무용단 관계자는 “태권도를 예술작품의 소재로 삼으려는 노력은 여러 차례 있었다. 술(術)이 앞서 예(藝)가 보이지 않거나, 예(藝) 속에 술(術)이 가리곤 해 별다른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태권도와 춤이 서로 경쟁하지 않고 하나의 장르 안에서 조화를 이룬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의 윤회사상, 태권도의 정(靜)과 동(動)의 조화 등 작품 곳곳에 한국적 정서가 배어있다. 태권도만큼이나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공연작품’이 되었으면 한다.
조흥동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이 총감독과 안무를 맡았으며,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