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의 먹거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학교 앞에서 파는 불량 식품에나 들어있을 줄 알았던 멜라민이 유명 제과 업체의 쿠키에까지 검출됐으니 말이다. 무엇을 믿고 먹여야 할지 난감할 뿐이다. 이제 과자나 빵을 아이들의 간식에서 빼야하는데, 아이들을 설득하고 회유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나쁜 성분이 들어있으니, 들어있을지도 모르니 먹지 말라는 것을 아이들은 쉽게 받아들일 수 없다. 이럴 때 믿고 먹을 만한 과자나 빵이 있다면 엄마들은 곧장 달려갈 것이다. 어차피 먹게 될 것, 좋은 것을 사먹이자는 것이다. 일반 빵집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동네 유기농 친환경 빵집을 소개한다.
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빵굽는 작은 마을
주엽동에 9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빵굽는 작은 마을’은 2005년부터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다. 빵굽는 작은 마을은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좋은 재료로 만든다’는 신념으로, 신선한 재료와 청결한 위생 상태를 기본으로 한다. 호주산 Kialla 유기농 밀가루, 직접 키운 샤워종(발효종), 국내산 치즈, 국내산 우유, 국내산 계란을 사용하며, 야채는 하나로마트에서 매일 구입한다. 유기농 밀가루는 방부제 첨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조금씩 자주 구매하고 있으며, 이스트를 대체하는 샤워종은 주방에서 직접 키워 사용하고 있다. 샤워종은 소화를 돕고 빵의 풍미를 더욱 높여준다.
고객들이 2층에 위치한 공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둬,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학교 급식 업체로 선정돼 이미 엄마들 사이에선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빵굽는 작은 마을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도 적극 참여해, 경기도지사 푸드뱅크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현재 빵굽는 작은 마을은 케이크, 쿠키, 빵,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직접 만들고 있으며, 카페도 함께 운영중이다. 케이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산 전지역에 배달도 가능하다.
문의 031-919-0985
#아이쿱 자연드림 베이커리
후곡에 위치했던 아이쿱(iCOOP) 자연드림 베이커리가 아이쿱 자연드림 고양생협점으로 품목을 확대해 마두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양생협점 내에 위치한 ‘아이쿱 자연드림 베이커리’는 친환경 우리밀, 유기농 우유, 유기농 설탕, 유정란을 이용해 빵을 만들고 있으며, 트랜스지방산으로부터 자유로운 버터를 사용한다. 또한 모든 재료를 천연 제품으로 사용하고 생협의 취급 기준안에 따라 팽창제나 유화제, 제빵개량제, 가성소다, 방부제 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아이쿱 자연드림 베이커리는 (사)한국생협연대와 친환경 우리밀의 생산, 보관, 제분, 제빵의 전체 과정을 운영한다. 통밀빵은 무농약 밀을 사용하고, 쌀제품은 유기농 쌀을 사용한다. 무농약 통밀로 만든 빵은 장과 위가 안 좋아 빵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빵이다. 유기농 쌀 빵 또한 쌀 시식시 느끼는 든든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자연드림 베이커리에서는 빵, 쿠키, 케익,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아이스바와 아이스콘은 합성착향료, 인공착색료, 중점제 등을 포함하지 않는다.
문의 031-919-7600
#본뉴벨
즐거운 소식이라는 뜻의 ‘본뉴벨’은 2000년부터 마두동에 자리를 잡은 유기농 빵집이다.
그전에는 빠나미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2008년 3월에 본뉴벨로 이름을 바꾸고 건강 먹거리에 집중하고 있다.
그전부터 유기농 베이커리를 만들었지만 이름을 바꾸고 효모종을 만드는 기계를 도입하고, 다시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온 파티쉐가 합류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빵-자연 발효 효모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천연효모에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글루타치온, 세포벽다당체가 함유돼 있어 건강식으로 애용할 수 있다.
본뉴벨은 유기농 밀가루는 물론 직접 키운 효모종, 올리브 오일, 유기농 설탕, 안데스 산맥의 소금 등 친환경 부재료를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다.
특히, 본뉴벨은 효모종을 95%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제과 회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또한 파티쉐의 기술 노하우가 있어야 빵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본뉴벨은 건물 지하에 공장을 두고 빵은 물론 케이크, 쿠키, 초콜릿을 직접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는 개발에 성공한 패스츄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만 직접 삶아 사용했으나 빵에 들어가는 팥도 국내산으로 구입해 직접 팥소를 만들 예정이다.
문의 031-904-0505
#김다정 베이커리
2006년 9월 정발산동에 오픈한 ‘김다정 베이커리’는 100% 유기농 밀가루, 유정란, 식물성 콩기름을 사용해 ‘몸에 좋으면서 맛도 좋은 빵’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향료와 방부제는 사용하지 않아 그날 만든 빵은 그날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김다정 베이커리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살펴보면, 밀가루는 호주 kialla의 유기농 밀가루이고, 계란은 파주 연천군 서연농장에서 생산되는 방사 유정란을 사용한다.
특히, 방사 유정란은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 산란 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메실 엑기스, 녹차 발효제를 먹고 자라 무정란에 비해 비린 맛이 적고 영양가가 훨씬 높아 빵의 영양과 맛도 좋다.
기름 역시 트랜스 지방이 없는 Whole Harvest의 식물성 콩기름을 사용하는데, 자연적으로 정제한 식물성 기름이라 재료의 맛과 영양을 보존해 미각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빵에 사용되는 900여 가지의 부재료들은 모두 최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김다정 사장의 원칙이다.
김다정 베이커리는 정기적으로 복지 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전달하고 있으며, 김다정 사장이 복지관에서 제빵 기술을 무료로 강의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베이커리로 유명하다. 지난해 8월에는 백석점을 오픈해 각 공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파티쉐가 케이크, 빵, 쿠키 등을 만들고 있으며, 유기농 밀가루나 콩기름도 판매하고 있다. 또하 카페를 함께 운영해 유기농 커피도 맛볼 수 있다.
문의 정발산점 031-914-4055
백석점 031-90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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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리포터 ymnkt75@naver.com
#빵굽는 작은 마을
주엽동에 9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빵굽는 작은 마을’은 2005년부터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다. 빵굽는 작은 마을은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을 좋은 재료로 만든다’는 신념으로, 신선한 재료와 청결한 위생 상태를 기본으로 한다. 호주산 Kialla 유기농 밀가루, 직접 키운 샤워종(발효종), 국내산 치즈, 국내산 우유, 국내산 계란을 사용하며, 야채는 하나로마트에서 매일 구입한다. 유기농 밀가루는 방부제 첨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조금씩 자주 구매하고 있으며, 이스트를 대체하는 샤워종은 주방에서 직접 키워 사용하고 있다. 샤워종은 소화를 돕고 빵의 풍미를 더욱 높여준다.
고객들이 2층에 위치한 공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모니터를 둬,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학교 급식 업체로 선정돼 이미 엄마들 사이에선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빵굽는 작은 마을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도 적극 참여해, 경기도지사 푸드뱅크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현재 빵굽는 작은 마을은 케이크, 쿠키, 빵, 초콜릿, 아이스크림까지 직접 만들고 있으며, 카페도 함께 운영중이다. 케이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산 전지역에 배달도 가능하다.
문의 031-919-0985
#아이쿱 자연드림 베이커리
후곡에 위치했던 아이쿱(iCOOP) 자연드림 베이커리가 아이쿱 자연드림 고양생협점으로 품목을 확대해 마두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고양생협점 내에 위치한 ‘아이쿱 자연드림 베이커리’는 친환경 우리밀, 유기농 우유, 유기농 설탕, 유정란을 이용해 빵을 만들고 있으며, 트랜스지방산으로부터 자유로운 버터를 사용한다. 또한 모든 재료를 천연 제품으로 사용하고 생협의 취급 기준안에 따라 팽창제나 유화제, 제빵개량제, 가성소다, 방부제 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아이쿱 자연드림 베이커리는 (사)한국생협연대와 친환경 우리밀의 생산, 보관, 제분, 제빵의 전체 과정을 운영한다. 통밀빵은 무농약 밀을 사용하고, 쌀제품은 유기농 쌀을 사용한다. 무농약 통밀로 만든 빵은 장과 위가 안 좋아 빵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빵이다. 유기농 쌀 빵 또한 쌀 시식시 느끼는 든든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자연드림 베이커리에서는 빵, 쿠키, 케익, 아이스크림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아이스바와 아이스콘은 합성착향료, 인공착색료, 중점제 등을 포함하지 않는다.
문의 031-919-7600
#본뉴벨
즐거운 소식이라는 뜻의 ‘본뉴벨’은 2000년부터 마두동에 자리를 잡은 유기농 빵집이다.
그전에는 빠나미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2008년 3월에 본뉴벨로 이름을 바꾸고 건강 먹거리에 집중하고 있다.
그전부터 유기농 베이커리를 만들었지만 이름을 바꾸고 효모종을 만드는 기계를 도입하고, 다시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온 파티쉐가 합류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건강한 빵-자연 발효 효모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천연효모에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글루타치온, 세포벽다당체가 함유돼 있어 건강식으로 애용할 수 있다.
본뉴벨은 유기농 밀가루는 물론 직접 키운 효모종, 올리브 오일, 유기농 설탕, 안데스 산맥의 소금 등 친환경 부재료를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다.
특히, 본뉴벨은 효모종을 95%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일본의 제과 회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또한 파티쉐의 기술 노하우가 있어야 빵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본뉴벨은 건물 지하에 공장을 두고 빵은 물론 케이크, 쿠키, 초콜릿을 직접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는 개발에 성공한 패스츄리도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는 팥빙수에 들어가는 팥만 직접 삶아 사용했으나 빵에 들어가는 팥도 국내산으로 구입해 직접 팥소를 만들 예정이다.
문의 031-904-0505
#김다정 베이커리
2006년 9월 정발산동에 오픈한 ‘김다정 베이커리’는 100% 유기농 밀가루, 유정란, 식물성 콩기름을 사용해 ‘몸에 좋으면서 맛도 좋은 빵’을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향료와 방부제는 사용하지 않아 그날 만든 빵은 그날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김다정 베이커리에서 사용하는 재료를 살펴보면, 밀가루는 호주 kialla의 유기농 밀가루이고, 계란은 파주 연천군 서연농장에서 생산되는 방사 유정란을 사용한다.
특히, 방사 유정란은 항생제와 성장 촉진제, 산란 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메실 엑기스, 녹차 발효제를 먹고 자라 무정란에 비해 비린 맛이 적고 영양가가 훨씬 높아 빵의 영양과 맛도 좋다.
기름 역시 트랜스 지방이 없는 Whole Harvest의 식물성 콩기름을 사용하는데, 자연적으로 정제한 식물성 기름이라 재료의 맛과 영양을 보존해 미각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빵에 사용되는 900여 가지의 부재료들은 모두 최상품을 사용하는 것이 김다정 사장의 원칙이다.
김다정 베이커리는 정기적으로 복지 시설과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전달하고 있으며, 김다정 사장이 복지관에서 제빵 기술을 무료로 강의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베이커리로 유명하다. 지난해 8월에는 백석점을 오픈해 각 공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파티쉐가 케이크, 빵, 쿠키 등을 만들고 있으며, 유기농 밀가루나 콩기름도 판매하고 있다. 또하 카페를 함께 운영해 유기농 커피도 맛볼 수 있다.
문의 정발산점 031-914-4055
백석점 031-90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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