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체험 공간에서 놀며 배워요”
세계민속악기박물관, SF영화 모형박물관, 세계모형선박전시회, 곤충과학전 등
평소 가 보지 못했던 박물관, 전시회 등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해보며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온 가족이 함께 가 볼만한 이색 박물관, 전시관 몇 곳을 소개한다.
3년에 걸쳐 제작된 모형 타이타닉호. 영화 속 인물들도 정교하게 제작돼 있다.
선실 내부도 실제와 똑같이 제작된 거북선.
“와~ 영화 속 타이타닉호랑 똑같이 생겼다”
용두산공원 기획전시실 ‘세계모형선박전시회’를 찾은 정하늘(6·용호동)군은 실제 배 모양이랑 똑같은 모형배들이 신기하기만 하다.
‘세계모형선박전시회’에는 원시시대의 통나무배부터 범선, 군함 등 세계 유명 여객선과 거북선, 황포돛배 등 우리나라의 전통 배 모형 80여점이 전시돼 있어 세계 다양한 배의 기원과 발달사 등을 이해할 수 있다.
부산타워 전시관 강종찬 관장은 “타이타닉호의 경우 제작기간만 3년이 걸렸다. 거북선은 선체 내부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 거북선의 우수성을 한 눈에 알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종찬 관장이 직접 제작한 군함과 범선도 눈에 띈다.
타이타닉호 선상 위의 사람들까지도 정교하게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뱃머리에서 양팔을 벌리고 있는 영화 ‘타이타닉’의 남·녀 주인공을 찾아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대인 2000원, 소인 1500원(단체 500원씩 할인). 문의 463-0565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미니인터뷰-부산타워 전시관 강종찬 관장
전시작품 모두 ‘해군참모총장 모형 선박대회’ 입상작입니다. 제작기간만 최소 8개월이상씩 걸린, 장인정신을 가지고 만든 작품들입니다. 거북선, 타이타닉호, 독도함, 일본의 대표적인 범선 닛뽄호, 조선시대 군선 판옥선, 세계 유명 군함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학생들의 산 교육장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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