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만안구청 행복쉼터에서는 정오음악회가 열렸다. 안양시 만안구가 점심시간을 이용, 지역주민과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무대로 16일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공연이었다. 이날 출연진은 안양지역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노래 향기와 박달2동 취미교실 음악동아리인 ‘춘배와 미시들’이다. 이들은 모두 통기타 모임으로 꿈의 대화, 사랑아, 이제는, 찬바람이 불면, 그대여 등 가을정서가 물씬 풍기는 6곡의 연주곡들을 선사했다. 정오음악회가 열린 행복쉼터는 당초 새 철조망이었으나 지난 5월 조류독감 여파로 철거돼 주민과 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만안구는 행복쉼터를 공무원과 음악동호인은 물론 각 동 주민센터 음악취미교실 회원들의 활동무대이자 주민과 민원인들이 잠시나마 문화를 접하는 휴식공간으로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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