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고급 기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특히 사금융시장에서 유통되는 기업 어음금리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국내 유일의 사이버 어음거래 정보 사이트다.
지난 2월 봄개편 완료와 함께 유료회원제로 새롭게 오픈한 www.interbill.co.kr이 바로 그 사이트. (주)중앙인터빌(대표 최용근)은 초저금리 시대에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어음투자가 관심을 끌고 있는 점에 착안 기업의 어음유통금리를 포함한 각종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사금융 포털사이트를 선보이게 됐다.
인터빌 금융사업팀 한치호 부장은“이 사이트의 특성상 방문객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하루 방문객이 1000여명을 웃돌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사금융시장에서 유통되는 어음금리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12만 기업의 기업현황 재무정보 경영분석지표 주가 및 평가정보를 국문과 영문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주요 회원은 일반 투자자에서부터 기업 영업담당자 자금담당자들이다.
한 부장은 “아직까지는 일반인들이 다소 어둡고 어렵게만 생각하는 어음투자를 위한 정확한 기업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클릭만으로 각종 기업활동과 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주가의 선행지수로도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재테크 수단으로 인터빌이 제공하는 기업 어음금리가 활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인터빌은 대한생명 삼표산업 등 금융기간과 기업들이 여신관리와 거래처관리 그리고 영업향사을 위해 회원에 가입해 인터빌의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기업정보 2000’시리즈를 개발, 사용자 중심의 CD롬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식 산업정보 데이터베이스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외에 우수벤처기업 인증과 IMS(중소기업 정보화 경영체제) 인증 등을 획득했으며 개인 재테크 상담은 물론 기업에서 원하는 각종 기업정보 데이터베이스를 별로의 주문형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판매하고 있다. 기업정보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부실예측 프로그램 기업분석 툴 프로그램 등도 개발,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인터빌은 개인 일반회원에게 월 3만원의 회비로 상장 비상장 법인의 정보와 1200개 기업어음 할인금리를 제공하고 월 15만원의 회비를 내는 기업들에겐 3000개 기업의 어음할인 금리를 제공한다. 또 연 150만원의 특별회원에겐 상장 비상장 법인의 각종 정보는 무론 6000개 기업의 어음할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표)인터빌 제휴현황
99. 11. 대주회계법인 (기업관련 재무 정보 감수 업무 협약)
2000. 2. 한국표준협회(KS 관련 규격 정보제공 및 업무제휴 협약)
2000. 3. 한국인터넷정보센터(국내 인터넷 도메인 관련 정보제공 업무 협약)
교보증권(증권관련 정보 제공 및 업무제휴)
2000. 6. 피코소프트(기업용 ASP 인트라넷 21 컨텐츠 제공 및 공동 컨소시엄 구성협약)
2001. 2 한국신용정보(기업정보 업무제휴 및 판매대행 관련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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