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수능시험치는 날만은 아침형이 가장 좋다.

그러면 최소한 일주일로 아침형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지역내일 2008-11-03
수능시험은 오전이 승부라고들 말한다. 야구에서 말하는 선취점과 같아서 1,2 교시에서 시험을 잘 보았다고 느껴지면 그것이 암시에 따라 다음 시간에는 자신감과 희망을 솟게 한다. 이렇게 하려면 흔히 말하는 아침형이 시험을 볼 때의 이상형이다.
아침형은 잠잘 때 금방 깊은 잠에 빠져서 약 3시간 쯤 푹 잔다. 그 후는 차츰 얕은 잠이 되어 아침의 변화에 민감해져서 아침 일찍 일어날 수가 있다. 흔히 조침· 조기를 아침형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침형은 잠을 푹 자므로 아침 일찍 일어난다고 해도 곧바로 의식이 또렷해져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오전의 시험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밤형은 이와는 반대로 늦잠을 자는 동안에도 푹 자지 못하는데다가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면 몽롱한 상태이고 수면부족의 느낌이 많아 오전 중에는 제대로의 자신의 능력발휘가 어려워진다. 이렇게 되면 시험의 첫 출발부터 꺾이게 된다. 가장 큰 문제는 밤형이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면 온종일 수면부족으로 맥을 못 춘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오늘 시험에 소극적인 마음이 들게 되고 그것이 자기암시로 바뀌어져 간다. 원래 입시와 같은 위기장면에 처하게 되면 누구나 조건을 이겨내서 지니고 있는 힘을 전력투구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고득점· 저득점에 관계되는 것은 당연하다.
아침에 눈을 뜰 때 “잘 돼가도록 해야지”라며 자기 자신에게 말하고 머리가 맑다는 느낌을 강하게 갖는다. 잠을 잘 잤다는 의식은 의외로 암시에 따라 하루쯤은 수면부족을 극복해 준다.
그런데 이 아침형· 밤형은 이른바 생활리듬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아침형의 수면은 하루 중 활동이 높기 때문에 이 반동으로 깊은 잠을 잔다고 가설할 수가 있다. 반대로 밤형은 신체적 활동을 많이 하지 않으므로 낮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시험 전날은 앉은 채로의 시험공부나 정신적 휴식을 피하는 휴양 뿐만 아니라 저녁때도 어느 정도의 운동(산책· 빨리걷기)을 해서 가볍게 땀을 흘리는 것이 잠을 잘 오게 한다. 즉, 일시적으로 아침형의 리듬을 타도록 한다. 물론 이것만으로 갑작스럽게 만들어지는 노선변경이므로 잠들기 위한 최면의식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를테면 화장실에 간다든지 잠자리에서 두꺼운 책을 본다든지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이를 닦거나 한다. 또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한다.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물은 금물이다. 또 잠이 오지 않더라도 하루쯤은 괜찮다고 가볍게 생각하자.
그러면 최소한 일주일로 아침형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자기는 신경질적이어서 잠을 깊이 못 자는 탓으로 다음날 오전중에 공부가 전혀 안 된다고 하는 사람도 많은 터인데 이런 사람을 위해 일주일간에 아침형이 되는 비법을 소개한다.
첫째: 신체적 조정…저녁 때나 밤중에 가볍게 뛰어본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시기이므로 집에서 줄넘기를 해도 좋다.
첫날은 비교적 오랫동안 땀이 날 정도까지 하고 6일째까지 조금씩 시간을 줄여가도록 한다.마지막 7일째는 거의 흉내만 내는 정도로 한다.
둘째: 시간적 조정…거의 밤11시~12시에 취침하여 아침 6~7시에 일어난다. 하루의 시간을 가급적 집중해서 공부한다.
셋째: 감정 조정…울화통이 터지거나 분할 때가 있으면 일기에 쓰고, 그런 것에 대한 대응책도 적어 넣어서 마음을 가라앉힌다. 일기를 안 쓰는 사람도 일주일간만 계속해 보자.
넷째: 긴장 조정…긴장이 되면 실패가 많다. 매일 잠자기 전에 의자에 걸터앉아 몸· 발 · 팔을 되도록 길게 뻗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시간은 5분간. 이렇게 하면 반드시 잠들게 된다. 사람에게 여러 가지 형이 있지만 시험치는 날만은 아침형이 가장 좋다는 것을 알고 대비를 해야 한다.

수능 시험날 신경이 예민해지고 긴장을 하게 된다. 사람에게는 신경이 예민해지면 그 예민을 진정시키려고 무의식 중에 손이나 발을 움직여서 단순작업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가령,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무릎을 방정맞게 떠는 일 등 그 좋은 예 이다. 여기서 이런 경향을 거꾸로 취해 보는 것이다. 즉 컴퓨터 수성펜이나 연필을 만지작거리면서 의식적으로 손을 움직인다. 또는 손을 가볍게 무릎을 두드린다. 이렇게 하면 긴장이 풀어져서 어깨에 들어갔던 힘이 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몸의 말단 부분이 신경을 돌게 하는 것이며, 정신의 비정상적인 긴장을 피하려고 하는 몸(생체)의 자연스러운 지혜이다. 긴장하려고 할 때에는 이런 동작을 의식적으로 활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는 시험 당일 옷은 색다르게 입고 가지 말라는 것이다. 시험장에는 늘 입었던 옷을 입고 가는 것이 가장 좋다. 긴장되기 쉬운 분위기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옷을 입어야 하기 때문이다. 늘 입었던 옷을 입고 시험을 치면 편안하고 자연스럽고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되고 긴장과 흥분을 막는데도 효과가 있다.
대추차를 마실 수 있다면 대추차를 마시면서 시험을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남은 기간 동안 무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여 수능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문의 경일학원 255-88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